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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생산자·소비자를 위한 가락시장 수산부류의 대변신 기대

유통인간 합의를 통한 거래방법 지정으로 수산부류 거래정상화 및 활성화 도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올해 2회에 걸쳐「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위원장 성진근, 이하 ‘위원회’)」를 개최(’21.1.29, 3.9)하고, ‘가락시장 수산부류 2021년 거래방법 지정과 거래제도 개선(안)’을 심의하여 참석위원 전원 합의 의결하였다. 위원회는 생산자‧구매자‧전문가 등 외부 위촉위원과 도매법인, 중도매인, 하역단체, 개설자 등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 총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번 “2021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방법 지정”을 마무리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먼저 공사에서는 수산부류 전품목과 모든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8개월(’19.7~’20.2)에 걸쳐 유통실태를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십차례 수산소위원회와 분과협의회 등을 통하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협의과정에서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격돌과 일부 단체의 불참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역시 재심의 요청 등으로 3차례 심의‧의결이 있었다. 

 

 이번 2021년 수산부류 거래방법 지정 심의의 가장 큰 성과는 유통인간 합의를 이끌어 낸 점과 수산시장 거래정상화를 위하여 도매법인도 매수를 통한 수집기능 확대와 매매참가인의 분산기능 활성화 등 거래제도 개선 필요성을 이해 당사자 모두 공감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점이다. 

 

 공사는 위원회에서 심의‧의결 된 내용을 중앙정부(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현장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는 낙후된 수산부류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서 출하자, 하역노조, 도매법인, 중도매인 등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팰릿 출하 확대 및 하역기계화 지원 방안 등을 중앙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손봉희 공사 수산팀장은 “도매법인, 중도매인, 생산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수산부류 거래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된 합의를 이루었다는 것은 그 동안의 갈등과 비정상적 운영으로 침체된 공영도매시장의 활성화와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생산 농어민과 시민 소비자를 보호 할 수 있도록 가락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인과 하역노조 등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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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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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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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