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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홍매실 판매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 유통인, 행정기관 적극 협력 다짐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남고매실작목반, 광양시 간 MOU 체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4월 27일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와 공동으로 홍매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 광양시 및 전남남고매실작목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이태옥 소장, 남고매실작목반 권종익 회장, 공사 강서지사 노계호 지사장,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을 비롯한 시장도매인 3개사 대표((주)과일랜드 김덕식 대표, 우진해성청과(주) 권창순 대표, 공항경진청과(주) 정광은 대표)가 참석하였다.

 

 공사는 청매실에 밀려 경매제 시장에서 푸대접 받아온 홍매실에 대한 제 값 받기와 판매 확대를 위해 2년 전부터 남고매실작목반과 시장도매인 간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 왔으며, 그 결과 상호간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광양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소통 활성화를 이끌어 가고, 시장도매인은 홍매실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 앞장서며, 작목반은 시장도매인 3개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되도록 공급 물량 확대와 품질관리에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에 전남도청 강성일 유통시설팀장도 참석하여 전남 여러 시군에서 재배되는 홍매실에 대해 도(道)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홍매실의 브랜드화, 포장비 지원 등에 대한 요청을 받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전남남고매실작목반은 기존에 ‘왕왕’, ‘왕특’ 등으로 표현하면서 농가마다 제 각각인 매실의 규격을 ‘mm’(밀리미터)로 통일하도록 선별 기준을 개선하여왔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난 20년간 남다른 애착으로 홍매실 재배와 판매 확대에 애써온 권종익 남고매실 회장은 “그 동안 가락시장 등 경매제 시장에서 과숙된 매실이라고 푸대접 받아온 홍매실이 강서지사와 시장도매인의 협조 덕분에 판매가 확대되고, 구매자 인식도 개선할 수 있어서 그 동안의 한이 풀려 감격스럽다”는 소회를 밝혔다.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전남에서 주력 생산되는 홍매실 판매 확대를 위해 전남도청이 산지 시군과 조율하여 생산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시행되기를 바란다.”면서 “공사도 중소마트 등 소매처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시장도매인의 장점을 살려 홍매실 출하 개시 전 사전 안내문을 마트에 게시하는 등 홍매실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시장도매인과 함께 판매 촉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홍매실의 사례처럼 시장도매인은 산지와 사전에 직접 교섭이 가능한 유통체계이기에 산지 어려움과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조율하여 판매과정에 반영할 수 있어 경매제 시장에서 소외받아온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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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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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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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