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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국내 소형무인기를 이용하여 극지(그린란드)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는 현상 관측 성공

- 한국-덴마크 기술 협력을 통한 소형무인기 빙하 관측 비행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 주관으로 극지(그린란드)에서 빙하 관측을 위한 비행 시험을 수행(’21.9.10~’21.9.14)하였다고 밝혔다.

 

 

  동 연구는 한국-덴마크 정상회담(’18.10.20) 계기 양국 정상 간 무인이동체를 이용한 극지연구에 협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추진된 것으로,

   - 항우연 주관 하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KOPRI, 소장 강성호)와 덴마크의 우주개발 전문기관인 DTU-space 간 공동연구로 수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을 주도하는 극지(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현상 관측을 위해, 기존의 위성 및 소형드론 관측 기술의 한계(낮은 해상도, 매우 긴 재방문 주기 등)를 보완하는 준광역 관측 및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구체적으로, 기상측정전문 드론을 활용해 빙하 상공의 기상데이터(고도별 온도·습도·풍향·풍속)를 측정하여 위성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한 빙하 상공의 기상정보의 통합적 분석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항우연∙극지연∙DTU-space와 소형드론 전문기업인 에이엠피(대표 황명수)는 그린란드 Kangerlussuaq 비행장 및 인근 지역에서 국내 개발 소형무인기 3종을 이용해 주변의 러셀빙하(Russel Glacier)*에 대한 관측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 그린란드의 빙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대륙 빙하로, 온난화에 의해 매년 25m씩 그린란드 내륙지역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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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명

유맥에어

에이엠피

하이텍

기체 특징

촬영 및 항법시험용

기상관측용

맵핑용

기체 이륙중량 (kg)

7.7

11

1.1

임무장비 무게 (kg)

2

1

0.25

비행시간 (min)

30

30

60

 

   - 특히 소형무인기 중 2종(유맥에어, 에이앰피)은 과기정통부의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항우연은 이번 비행시험을 통하여 극지환경 무인기 운용 특성 분석, 빙하지형 맵핑 영상 획득, 항법성능시험 등을 수행하였으며, 특히 극한환경*에서의 국내 무인기의 성능을 입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① 극자기장 불안정, ② GPS신호 미비, ③ 저온/강풍 환경 등

 

 항우연은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인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과 과기정통부가 개발한 무인이동체 및 관련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3년까지 극지(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현상 관측 등의 기후변화 연구를 계속할 것이며,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수소무인기의 성능입증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는 해수면 상승의 주요 원인인 그린란드 빙상의 유실속도가 최근 10년 간 6배 상승한바(UN IPCC 평가보고서), 무인기를 활용한 그린란드 빙상 표면 융빙 관측은 이러한 기후 변화의 검증 및 대처 방안 제시에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센터장 김현철)는 무인기를 활용한 바다얼음(해빙) 표면의 고해상도 표고지도* 최초 제작 등 다양한 극지 빙권 변화 연구를 통해 축적된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러셀빙하를 분석할 예정이다.

     * 지형의 높이를 수치로 제공하는 지도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한국-덴마크 간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무인기의 극지과학탐사 산업분야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연구책임자인 항우연 강왕구 단장은 “극지연구소와 국내 드론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형무인기의 극지환경의 난조건 비행기술을 확보해 무인기 극한 운용 기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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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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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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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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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