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박병석 국회의장, 요소 확보·백신인력양성허브 유치 ‘디딤돌 외교’

- WHO·ILO 방문, IPU총회 마치고 귀국길 올라 -
- WHO 사무총장 만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한국의 중요성 강조 -
- ILO 사무총장에게“강경화 전 외교장관, 중재 외교역량 갖춘 여성 리더” -
- 세계 3대 요소 수출국 오만 하원의장 만나 요소 공급 확대 지원 외교 펼쳐 -
- IPU 총회 본회의 연설서 “양극화·불평등·분열 해소는 시대적 과제”강조 -
- IPU 사무총장에게 남·북국회회담 지원 당부 ‘조건 없는 만남 준비돼 있다’강조 -
- 귀국길 오르기 전 스페인 하원의장 만나 ‘포용적 다자협력 필요성’공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스위스에서 WHO, ILO 등 국제기구를 방문하고 스페인에서 제143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하는 등 순방 일정을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WHO가 추진 중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과 관련해 WHO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은 최종 국가로 선정될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언급을 이끌어냈다.

또, ILO 사무총장에 도전 중인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국제 다자외교 무대에서 국익 의회외교를 펼쳤다.

IPU총회에서는 요소 생산국 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요소 확보 가교를 구축하는 등 지원 외교 성과를 거뒀으며, IPU사무총장을 만나서는 남·북국회회담 지원을 당부하며, 대한민국 국회가 언제 어디서나 아무 조건 없이 남북국회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익 외교전선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국회와 정부의 역할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며 “이번에 동행한 여야의원들과 함께 코로나 등 감염병 예방과 관련한 연대에 주력했고, 수급이 불안한 요소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IPU 총회 참석에 앞서 스위스를 공식 방문한 박 의장은 23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24일 연방하원의장, 25일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각각 만났다.

23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난 박 의장은 대조 백신 확보 등 백신 개발 협력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WHO가 추진 중인‘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이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유치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최종 국가로 선정될 가장 강력한 후보다. WHO는 한국과의 협력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대북 백신 지원을 위한 WHO의 역할을 비중 있게 논의하면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북한이 참여토록 WHO에 설득을 요청하고, 북한과의 보건협력 증진을 위한 WHO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도 권유했다.

이에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또 24일 오전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동포·지상사 대표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오후에는 한국 국회의장 최초로 연방하원의장(안드레아스 애비)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25일에는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을 만나 ILO와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장은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에 대해 ‘신념이 있고 외교 중재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라라며 다자적 협력의 여러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라이더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강 전 장관과는 함께 제네바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그의 자질을 잘 알고 있다. ILO가 한국인들로부터 많이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직후 동포간담회를 가진 박 의장은 26일~29일 제143차 IPU 총회에 참석해 다자 협력외교를 펼쳤다.

박 의장은 이 기간 동안 11개국의 의회지도자와 IPU 사무총장 등 모두 12차례의 양자회동을 가졌다.

박 의장은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 사프코타 네팔 하원의장, 파우지아 바레인 하원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쿠차바 조지아 국회의장, 페레르 고메스 쿠바 국가평의회 국제교류위원장,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 쉔톱 터키 국회의장 등을 잇달아 만났다.

특히 박 의장이 바레인의 파우지아 하원의장과 세계 요소 3대 수출국 오만의 칼리드 알-마왈리 하원의장을 만나 요소 확보 지원 의사를 확인한 점은 성과로 꼽힌다.

한국의 요소수 공급 문제 상황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하는 박 의장의 제안에 상대국 의장들은 회담장에서 곧바로 수출 관련 실무진의 연락처를 공유하고, 기업인 간의 모임 자리를 주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특히, 바레인 의장은 하루만에 요소 수출이 가능한 생산업체를 선정해 바로 답변을 보내줬다. 박 의장과 바레인 의장은 올 들어서만 바레인 4차례 만나는 등 서로 친분이 두텁다.
미수교국인 쿠바의 페레르 고메스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양국 의회 교류의 몰꼬를 트기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 만나서는 남북국회회담 지지를 요청하는 등 한반도 평화 외교도 이어갔다.

27일 IPU총회 본회의에서 박 의장은 ‘민주주의의 시대적 과제 : 분열 극복과 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한 IPU 총회 본회의 연설을 통해 ▲ 양극화·불평등·분열 해소 필요성 강조 ▲ 남북 국회회담의 추진 및 종전선언을 위한 각국 의회의 지지 당부 등을 역설했다.

박 의장은 29일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이페마(IFEMA) 내 회의실에서 메리첼 바텟 라마냐 스페인 하원의장과 만나는 것으로 스위스·스페인 순방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박 의장은 바텟 하원의장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양국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의장은 글로벌 연대와 포용적 다자협력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과 스페인 간 문화·대학·어학 교류를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IPU와 스페인 상·하원이 주최한 제143차 IPU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렸으며, 179개 회원국 중 122개국에서 대표단을 보냈고, 43명의 국회의장과 34명의 부의장 등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여름 장마 대비 사료작물 안정 생산 조건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이고 하계 사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내습성 품종을 선택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논에서 옥수수, 수수류 등 하계 사료작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밭작물이라 논에서 재배할 때 습해에 매우 취약하다. 하계 사료작물이 습해를 입으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고온기 시듦 증상이 나타나 생산성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논 재배가 불가피한 경우 내습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용 벼(총체벼)와 사료피는 침수에 견디는 성질이 강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논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내습성·다수성이 우수한 신품종인 ‘조온’, ‘다온’을 개발하고, 농가 보급을 위한 종자 생산을 추진 중이다. 파종 이후에는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재배지 외곽에 주 배수로를 확보하고, 내부에 작은 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온 뒤 24시간 내 물 빠짐이 가능하게 한다. 장마철 전에는 이랑을 정비하고, 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한다. 만약 침수 피해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든 경우, ‘응급풀사

식품

더보기
“불향 한입에 풍미 한가득” 도드람, ‘불맛한판 직화불막창’ 출시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CU 편의점을 통해 신제품 ‘불맛한판 직화불막창’을 출시하며 간편식과 안주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불맛한판 직화불막창’은 국내산 돼지막창을 참숯 직화 방식으로 구워낸 제품으로, 불향 가득한 깊은 풍미와 막창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조리된 상태로 제공되는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어 조리 부담이 없고, 별도의 손질이나 양념 과정 없이도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이 축적해온 돼지고기 가공 기술력과 직화 조리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로, 변화하는 식문화와 1~2인 가구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1회에 먹기 적당한 180g 소용량으로 구성됐다. 또한 냉장 보관이 가능해 보관 및 활용이 용이하며, 안주로는 물론 혼밥·혼술용 간편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도드람 관계자는 “불맛한판 직화불막창은 정통 직화구이 방식의 깊은 풍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간편하면서도 품질을 놓치지 않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맛한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