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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년 우리나라 어업생산량 전년보다 1.2% 늘어

- 연근해․양식․원양․내수면 등 고른 증가로 375.6만톤 기록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1년 국내 어업(연근해어업, 양식업, 원양어업, 내수면어업) 총생산량이 전년(371.1만 톤) 대비 1.2% 증가한 375.6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근해, 양식, 원양 등 어업 생산 전반에서 고르게 증가하였다.

 

< 2021년 국내 어업 생산량(단위 : 톤, %) >

 

구  분

2020년 

2021년 

전년 대비 증감율

전  체

3,711,412

3,755,986

1.2

연근해

932,322

941,271

1.0

양  식

2,308,149

2,333,293

1.1

원  양

437,005

438,799

0.4

내수면

33,935

42,626

25.6

  * 자료 :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 연근해 어업 >

 

  작년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총 94.1만 톤으로, 2020년 생산량(93.2만 톤)에 비해 약 1%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 평균 생산량(93.8만 톤)에 비해서도 소폭 증가(0.3%)하였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연근해생산량 그래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61pixel, 세로 304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연근해생산금액 그래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8pixel, 세로 400pixel

연근해어업 생산량

연근해어업 생산금액

 

  주요 어종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멸치 14.3만 톤(33.8%↓), 고등어 12.2만 톤(57.3%↑), 갈치 6.3만 톤(4.1%↓), 오징어 6.1만 톤(7.5%↑), 꽃게 2.0만 톤(27.8%↑)을 기록했다.

 

<주요 연근해 어종별 생산동향(단위 : 톤, %)>

 

구  분

최근 5년

평균

2020년

2021년

최근5년 평균 대비 증감율

전년 대비 증감율

멸치

185,802

216,748

143,413

△22.8

△33.8

고등어

111,424

77,401

121,733

9.3

57.3

갈치

49,092

65,719

63,055

28.4

△4.1

오징어

72,685

56,621

60,850

△16.3

7.5

꽃게

12,837

15,417

19,710

53.5

27.8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는 대마난류의 세력 강화로 주 어장인 서해 남부, 제주 주변해역으로 회유하는 자원량이 크게 증가하여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어획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 어업의 휴어기*가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어들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한 것도 고등어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 대형선망 휴어기(금어기 1개월 포함) : (’19) 4. 19.~7. 16. (’20) 4. 7.~7. 10. (’21) 4. 26.~6. 24.

 

  꽃게는 2020년 여름 긴 장마로 강수량이 증가하여 영양염류, 플랑크톤과 같은 먹이생물이 많아지는 등 어린 개체의 생육조건이 크게 개선되어 개체량이 늘어났고, 그 결과 봄 어기(4~6월), 가을 어기(8~11월) 모두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2021년 가을 연안해역의 수온 상승(전년대비 0.8~1.5℃↑) 영향으로 어군이 연안 측에 오래 머무르면서 예년과 달리 어기가 12월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오징어는 2021년 봄~여름철 서해안 수온이 평년 대비 0.5~1.5℃ 상승하면서 남쪽에 있던 오징어 어군이 우리 조업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해의 생산량이 늘어났고, 동해안도 오징어 주 조업시기 시작과 함께 북측 수역에 머물던 오징어 어군이 우리 해역으로 진입하면서 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다만, 11월 이후 북측 수역에 발생한 이상 고수온 현상으로 오징어 어군이 분산되면서 동해안의 어획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멸치는 가을철 어획되는 어군의 주산란기인 7~8월 기간에 남・서해 연안에 펼쳐진 고수온(평년대비 2~4℃↑)의 영향으로 어린 물고기의 성장이 정체되고 초기 생존율도 낮아져 어군이 순조롭게 형성되지 않았고, 결국 생산량 대폭 감소로 이어지게 되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마른멸치 소비 위축과 가격 하락으로 인해 멸치 조업 어선의 출어일수도 줄어들며 멸치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다.

 

< 양식업 >

 

  2021년 양식업 생산량은 총 233.3만 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223.1만 톤)에 비해 4.6%, 전년(230.8만 톤)에 비해 1.1% 증가하였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양식생산량 그래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51pixel, 세로 369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양식생산금액 그래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52pixel, 세로 372pixel

양식업 생산량

양식업 생산금액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생산량은 약 178만 톤이었으며, 주요 어패류 생산량은 굴 30.6만 톤(1.9%↑), 홍합 6.4만 톤(2.7%↑), 넙치 4.2만 톤(4.6%↓), 전복 2.3만 톤(14.5%↑), 멍게(우렁쉥이) 1.7만 톤(43.0%↓)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양식 어패류 생산동향(단위 : 톤, %)>

 

구  분

최근 5년

평균

2020년

2021년

최근5년 평균 대비 증감율

전년 대비 증감율

302,711

300,083

305,916

1.1

1.9

홍합

60,403

61,969

63,672

5.4

2.7

넙치

41,448

43,814

41,801

0.9

△4.6

전복

17,383

20,058

22,976

32.2

14.5

멍게

30,318

30,614

17,446

△42.5

△43.0

 

  2021년 상반기 평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했던 굴은 2021년 하반기에 경상남도 통영시, 고성군 등을 중심으로 폐사가 발생하는 등 생산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여, 2021년 총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전복은 2021년 개체 성장이 예년보다 양호하여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수준을 웃돌았으며, 대표적인 어류 양식어종인 넙치(광어)는 입식량 감소로 전년 동기에 비해 생산량이 5% 감소하였다.

 

  멍게의 경우 전년에 발생한 빈산소수괴*의 영향으로 2021년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생산이 원활하지 못하여 2021년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감소한 1만 7천톤을 기록하였다.

 

  *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용존산소)의 농도가 낮은 물 덩어리

 

< 원양 어업 >

 

  2021년도 원양어업 생산량은 43.9만 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6만 톤)에 비해 4.5% 감소하였고, 전년(43.7만 톤)에 비해 0.4% 증가하였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원양어업 생산량.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67pixel, 세로 271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원양어업 생산금액.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0pixel, 세로 298pixel

원양어업 생산량(톤)

원양어업 생산금액(억원)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가다랑어 18.9만 톤(10.9%↓), 오징어류 6.8만 톤(79.4%↑), 황다랑어 6.0만 톤(1.7%↑), 눈다랑어 2.3만 톤(0.9%↓), 명태 2.7만 톤(2.1%↑)으로 확인되었다.

 

< 주요 원양 어종별 생산동향(단위 : 톤, %) >

 

구  분

최근 5년

평균

2020년

2021년

최근5년 평균 대비 증감율

전년 대비 증감율

가다랑어

237,378

212,711

189,417

△20.2

△10.9

오징어류

32,147

38,060

68,301

112.4

79.4

황다랑어

 57,277

59,209

60,233

5.1

1.7

눈다랑어

 22,673

23,303

23,078

1.7

△0.9

명태

23,745

27,196

27,779

16.9

2.1

민대구류

7,111

5,828

9,369

31.7

60.7

메로(이빨고기)

 3,198

2,961

4,393

37.3

48.3

 

  2021년 원양어업 생산량 증가는 오징어류가 견인하였다. 오징어는 남서대서양 어장의 어황 호조로 지난해 대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 평균 생산량 대비 112% 증가하였다.

 

  * 오징어 생산량 (만톤) : (’17) 4 →(’18)3.5 → (’19) 2 → (’20) 3.8→ (’21) 6.8

 

  대표적인 원양어업 어종인 가다랑어의 경우, 중서부태평양에서 조업하는 참치선망 어선이 감소(28척→23척)하여 전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하였다. 이 수역에서 조업하는 연승어선이 어획하는 눈다랑어와 황다랑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어획량을 기록했다.

 

  꽁치와 대구는 전체 어획량이 전년보다 27% 이상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어장 불황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추정된다.

 

  * 꽁치 생산량(톤) : (‘20) 5,993 → (’21) 4,364/ 대구 : (‘20) 4,823 → (’21) 3,474

 

 < 내수면 어업 >

 

  2021년 내수면 생산량은 총 4.26만 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3.52만 톤)과 2020년(3.39만 톤)에 비해 각 20.9%,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8bc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289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8bc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289pixel

 

내수면 생산량

내수면 생산금액

 

  뱀장어(1.6만 톤, 61.2%↑)와 왕우렁이(0.8만 톤, 32.7%↑) 양식 생산 증가가 내수면 생산량 증가를 견인하였다. 특히 뱀장어 생산량은 2020년, 2021년 자연산 실뱀장어가 많이 잡히면서 입식량이 늘어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주요 내수면 어종별 생산동향(단위 : 톤, %) >

 

구  분

최근 5년 평균

2020년

2021년

최근5년 평균 대비 증감율

전년 대비 증감율

합계

35,243

33,935

42,626

20.9

25.6

뱀장어

10,467

9,755

15,728

50.3

61.2

메기

4,670

3,951

3,783

△19.0

△4.3

붕어

1,973

2,489

2,907

47.3

16.8

송어류

3,060

2,414

2,483

△18.9

2.9

잉어

1,134

1,278

1,478

30.3

15.6

미꾸라지

732

690

678

△7.4

△1.7

왕우렁이

5,210

6,035

8,008

53.7

32.7

기타

7,997

7,323

7,561

△5.5

3.3

 

  한편, 2021년 국내 어업생산금액은 9.24조 원으로 2020년 8.75조 원보다 5.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원양어업(1.31조 원, 25.8%↑)과 양식업(3.26조 원, 12.8%↑)이 전체 어업생산금액 증가를 견인하였다. 반면 연근해 어업은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이 크게 작용하여 전체 생산금액이 감소(4.14조원, 5.1%↓)한 것으로 파악된다.

 

< 2021년 국내 어업 생산금액(단위 : 억원, % ) >

 

구  분

2020년

2021년

증감율

전  체

87,493

92,414

5.6

연근해

43,673

41,445

△5.1

양  식

28,938

32,642

12.8

원  양

10,442

13,132

25.8

내수면

4,441

5,195

17.0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어업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와 어장환경 개선 등으로 어업인의 수산물 생산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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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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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