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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식물검역, 전자식물검역증명서 교환 국가 확대

- 미국에 이어 뉴질랜드와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운용 개시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올해 2월 7일부터 뉴질랜드와 수출입 되는 농산물은 종이로 된 식물검역증명서를 대신하여 전자식물검역증명서(이하‘ePhyto’) 번호만 제출하여도 통관이 가능하도록 ePhyto를 상용화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방문 없이 ePhyto를 제출 및 발급받을 수 있다.

 

   * 식물검역증명서는 수출입 식물의 검역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이며, ePhyto는 이를 표준화한 암호화된 전자문서

 

  검역본부는 종이증명서 교환에 따른 위‧변조, 통관 지연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기구인 IPPC(국제식물보호협약)가 구축한 ePhyto 운용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미국과의 성공적인 상용화(’21.5.10.)에 이어 올해 뉴질랜드와도 상용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 International Plant Protection Convention(IPCC): 식물병해충으로부터 농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952년 UN 산하에 설립되어 184개국이 가입되어 있는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

 

 

  지난해 미국과 상용화로 3천여 건의 ePhyto를 송신하고 16천여 건을 수신하는 등 교환 안정성 및 통관 효율 증대 효과가 확인되었다.

 

   * ephyto: 송신 3,424건(선인장 묘, 버섯 등), 수신 16,407건(옥수수, 밀 등)

 

  한편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가시스템을 통해 미국·뉴질랜드 2개국과 ePhyto를 상용화하고, 앞으로도 국가별 교역량 및 교환 안전성을 고려하여 ePhyto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ePhyto 상용화로 기존 종이 검역증명서의 발급과 제출 기간(1~10일 소요)이 단축됨으로써 신속한 통관과 함께 검역증명서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어 농산물의 안전한 교역 촉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ePhyto 운용에 따라 현재 다수의 국가에서 경험 공유와 교환 협의를 검역본부에 요청하고 있다.

 

  검역본부 홍성진 식물검역부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ePhyto 상용화가 국제적 추세인 가운데 검역본부가 앞장서서 종이 없는 디지털 무역 시대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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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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