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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12.6% 상승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41.4포인트) 대비 12.6% 상승한 159.3포인트**를 기록하였다. 품목군별 가격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곡물과 유지류의 가격지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 발표(2014-2016년 평균=100)

  ** (`21.3월) 119.2 → (7월) 124.6 → (11월) 135.3→ (`22.1월) 135.6 → (2월) 141.4 → (3월) 159.3

 

  2022년 3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2월(145.3포인트)보다 17.1% 상승한 170.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밀은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에 따른 수출 차질, 미국의 작황 우려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옥수수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더불어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 감소 예상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쌀은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201.7포인트)보다 23.2% 상승한 248.6포인트를 기록하였다. 해바라기씨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수출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 팜유, 대두유, 유채씨유는 해바라기씨유의 공급 차질에 따른 수요 증가, 원유 가격 상승, 남미 등 주요 생산국의 수출 감소 우려 등의 영향으로 모두 가격이 상승하였다.

 

  육류의 경우, 전월(114.4포인트)보다 4.8% 상승한 120.0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공급 부족, 부활절 연휴 관련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은 가격 상승폭을 나타냈다. 가금육은 주요 수출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에 따른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쇠고기는 주요 생산지에서 도축용 소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게 유지되면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제품의 경우, 전월(141.5포인트)에서 2.6% 상승한 145.2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서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 생산량이 국제 수요에 미치지 못한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다. 버터와 분유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 수요가 증가하고, 서유럽 국가들의 수요도 지속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설탕의 경우, 전월(110.5포인트)에서 6.7% 상승한 117.9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설탕은 유가 급등에 따른 브라질의 에탄올 제조용 사탕수수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 수급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망하였다.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98.6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8%(22.0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20.3백만톤(0.6%↑) / 잡곡 1,501.8(1.3%↑) / 밀 776.5(0.01%↓)

 

  2021/22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89.2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0%(28.7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20.5백만톤(1.8%↑) / 잡곡 1,498.3(0.7%↑) / 밀 770.4(1.2%↑)

 

  2021/22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50.7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2.4%(19.7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192.7백만톤(1.2%↑) / 잡곡 362.4(3.1%↑) / 밀 295.6(2.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곡물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과 관련된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일 단위로 주요 곡물 재고, 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2~3월 중 밀․콩․옥수수 선물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4월 들어 투자자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하향 추세

 

 

  국내 관련 업계(제분․사료․전분당․대두가공)는 6~9월 중 사용물량까지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계약물량 포함 시 ’22.8월~’23.1월), 추가 소요 물량도 입찰을 통해 확보해 나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업계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와 식품 원료구매자금(사료 647억원, 식품 1,280억원) 금리를 2.5~3.0%에서 2.0~2.5%로 0.5%p 인하하고, 사료곡물 대체 원료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되는 할당물량을 증량*(겉보리 6만→25만톤, 소맥피 3만→6만톤)하였다. 또한 수출국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코트라와 협력하여 주요 곡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노력 중이다.

 

   * 4월 중 할당관세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 예정(기재부)

 

  국제곡물 가격 상승세에 따라 국내 물가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식품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사료․식품 원료구매자금 추가 금리 인하 및 지원규모 확대 등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를 적극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밀․콩 등의 국내 생산․비축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민간업체의 해외곡물 공급망 확보 지원 등 식량안보를 위한 중장기 정책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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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에너지로 농촌 에너지 자립 달성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4월 3일(수)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농업회사법인 ㈜성우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3일 발표한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과 관련하여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확충 및 지역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식품부는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 방식을 기존 퇴액비화 위주에서 벗어나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바이오가스 등 에너지화 비중을 늘리는 한편, 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화 시설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하는 에너 지 자립형 단지를 2030년까지 8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성우는 돼지분뇨 등을 이용하여 연간 1,103MkW의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로서 시설 인근 에너지 자립 실증 마을인 원천마을과 함께 농업·농촌의 온실가스 저감 모델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인근 농가 등에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시설 지원이 필요하며, 가축분뇨 에너지를 활용하여 생산한 농축산물도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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