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8월 16일(화) 기사 「고랭지 배추밭이 진흙탕으로... “다 물러져 팔 게 없다”」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태백지역 멀쩡한 배추 한 포기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올해는 도매시장에 내놓는 배추가 10% 미만이 될 거라고 농민들은 추정한다. 배추 소매 가격이 급등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8월 8~11일 기간 강원도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배추는 고지대에서 재배되어 침수 등 피해가 미미한 상황입니다. 태백지역은 8월 16일 08시 기준, 침수피해 신고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재배되는 배추는 강원도 고랭지의 여름배추이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0.3% 감소한 5,316ha 수준입니다. 8월 중순까지 출하되는 배추 작황은 다소 부진했으나 향후 출하되는 배추는 작황이 평년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태백지역의 경우 다른 작목과 번갈아서 재배하기가 어려워 배추를 계속 심으면서 매년 연작피해가 크게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다른 배추 재배지에 비해 무름병 등 병해 발생이 큰 지역이며, 올해의 경우 평년보다 작황이 다소 부진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