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최근 정규직으로 채용된 한국인 직원수가 6명(‘16. 11월 기준)에서 12명(’17. 1월 기준)으로 늘어나 2배가 증가하였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발표하였다
*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는 식량농업 분야의 최대 국제기구로 ‘46년에 설립된 최초의 UN 상설전문기구이며 194개 회원국 및 1개 회원기구(EU), 2개 준회원국으로 구성
이는 정규직 채용인원만 합산한 것으로 정부 부처 파견과 APO(준전문가), JPO(초급전문가) 직원 숫자를 합하면 22명에 달한다. 이번에 신규로 채용된 6명은 전부 FAO 본부(이탈리아 로마)소속이며 직급은 P-3급(1명)과 P-1(5명)급으로 이루어져있다.
* 국제기구 내 직급은 D급(관리직), P급(전문직), G급(행정직)으로 분류되며 P급은 P-4(First Officer), P-3(Second Officer), P-2(Associate Officer), P-1(Assistant Officer)으로 구성
그간, 한국은 FAO에 내는 국제기구 분담금 대비 국가별 적정 채용인력수가 미달되는 국가로 분류되었으나 최근 채용인력 증가로 적정 인력수에 근접하는 결과가 이루어졌다.
* 우리나라의 FAO의 분담금 비율은 1.994%(전체 회원국 중 13위)로 분담금 규모 대비 한국인 적정 채용수는 14~19명임
이번 한국인 인력진출 확대는 그간 현지 대사관과 농식품부가 FAO에 한국인 채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노력이 결실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FAO 인사국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인 직원들의 업무역량과 근무태도는 훌륭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바 향후 한국인이 진출 할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많으므로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젊은이들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 동안 농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회장 유병린)를 통해 농업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대학별 취업설명회를 ‘14년부터 매년 개최(올해는 10월 중 개최 예정)해 왔으며,
더불어, FAO측과 인턴십 프로그램 협약 체결 추진을 진행하는 중으로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 동 협회를 통해 FAO 파견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며, IFAD(국제농업개발기금)와도 인턴십 프로그램 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2월에 시작하였다.
한국인 인력진출이 이번에 대폭 증가하였지만 FAO 가입국가 중 우리나라는 아직 과소대표 국가로 분류되고 있어 향후 국제기구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 청년들이 문을 두드릴 만한 좋은 국제기구라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FAO 등 농업분야 국제기구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