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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신 년 사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박병홍

신  년  사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박병홍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뜻하는 모든 소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국제곡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기관 경영에 반영하고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모바일앱을 통해 하나의 통합증명서로 대체한 ‘축산물원패스 서비스’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은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축산물 이력 정보 분석 시스템인 ‘데이터 랩 서비스’는 농식품부 적극행정 표창과 함께 통계청의 국가통계 보급·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경매를 시작함으로써 축산유통 디지털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소 등심영상 분석장비 개발로 4차산업 기술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사업 시행으로 한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석도 다졌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기반의 농업이 활성화되고 기계화, 자동화와 같은 정밀농업이 발전하는 등 축산유통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문화는 식품 안전성 확보와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후·환경변화로 인해 지속 가능한 축산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시장개방 확대는 가속화되어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수입산과의 차별화 노력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축산유통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소비자가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국민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합니다. 축산물 품질평가 정보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특성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력정보를 활용하여 유통단계를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품질과 연계되는 다양한 특성을 발굴하고 제공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축산유통 효율화를 통한 혁신으로 국내 축산물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기존 유통 관행과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해야 합니다. 축산물 온라인경매 운영을 위한 인프라 지원과 적용 도매시장을 확대하여 축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축산물 도매단계 경매‧응찰 데이터를 연계하여 공유하고, 축종별‧유통단계별 유통정보 조사방식을 고도화하여 공표함으로써 합리적인 유통거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축산 데이터 분석‧제공과 수급조절 지원 등 정보 지원으로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축산 환경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어 축산 정책과 경영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품질평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가별 출하 품질 모니터링 관리가 가능토록 지원하겠습니다. 지리정보 기반의 사육현황 정보와 가격, 물량 등 시장 수급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관리가 가능하도록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생활 곳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축평원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업 전반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각종 데이터 활용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미 개발한 영상기술을 활용한 쇠고기 등심 영상분석 장비를 현업에 적용해 나가겠습니다. 돼지 정육량 분석기계 활용을 더욱 넓혀 가겠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관을 한 방향으로 이끌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비하였습니다. 핵심가치는 ‘안전, 실용, 혁신, 공정, 상생’입니다. 핵심가치를 크게 ‘업무혁신’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분류하여 기관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업무혁신에 해당하는 가치는 ‘실용, 혁신’으로 실용 관점의 작은 변화가 혁신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조직문화 혁신에는 ‘안전, 공정, 상생’입니다. 안전의 개념을 물리적‧환경적 요소에서 업무와 관련된 리스크관리의 개념까지 확장하여 관리하겠습니다.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임직원 모두가 ‘축산유통의 발전을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맞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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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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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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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