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농촌진흥청, 비가림 채소 생산기술 필리핀에 전수한다

- 필리핀 채소 생산 시범 마을 3개 지역 기반시설 구축
- 비가림·육묘용 온실, 수확후 관리실 등 생산 체계 갖춰
- 농가당 약 30% 소득증대 전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9월 5일(현지 시간) 코피아(KOPIA)* 필리핀센터에서 ‘KOPIA 필리핀 채소 시범 마을 시설인프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피아(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이번 행사는 ‘필리핀 채소 비가림시설 및 수확후 관리기술 시범 마을 조성’ 사업을 위해 시닐로안 시범 마을에 구축한 기반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시범 마을 조성사업이 시작된 후 1년여 만에 거둔 결실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촌진흥청 대표단(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 등)과 주필리핀 이상화 한국대사를 비롯해 필리핀 도밍고 팡가니반 수석 차관, 라구나주 주지사, 시닐로안 시장 등 고위급 인사, 현지 농업인 50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기반시설은 채소 생산용 비가림 온실(6x40m, 240㎡) 8동, 육묘용 온실(6x16m, 96㎡) 1동, 수확 후 관리실(저온저장고, 창고 등) 1동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농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농기계(트랙터, 다목적관리기, 고성능 동력분무기 등)를 제공하는 등 생산 체계를 갖추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반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채소재배 기술 및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수확 후 관리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코피아 필리핀센터는 라구나주 시닐로안 지방정부 외에도 퀘손주 룩반 지방정부와 누에바에시아주 자라고자 지방정부 등 총 3곳의 시범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2개 마을은 채소 생산 및 판매, 1개 마을은 육묘장 특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주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오는 9월 중순에는 3개 마을의 모든 기반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코피아 필리핀센터는 이 외에도 채소 시범 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의 영농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해마다 약 5〜8주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비가림시설과 점적관수 시스템 등 시설재배 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채소 생산 및 판매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가림 온실을 활용할 경우, 노지 대비 4배 이상 생산성이 증대돼 농가당 약 30% 이상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은 축사에서 “코피아 필리핀 채소 시범 마을 기반시설은 한-필리핀 농업기술 협력기반 구축과 함께 필리핀 채소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라며 “농업기술 협력으로 필리핀의 채소 재배기술이 발전하고 필리핀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양국 간 협력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올 겨울도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올 겨울철에도 예년과 같이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고, 사람·차량 등의 매개체를 통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①주요 전파매개체인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차단, ②농장단위 방역 제고, ③농장간 전파 차단 등의 3중 방역기조를 유지하면서 ①고위험농장 집중관리, ②민간 자율방역체계 구축, ③스마트 방역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시베리아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교차 감염된 철새가 국내로 이동하여 바이러스 전파 양상 먼저, 철새도래지 예찰 및 주변소독 등을 통해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 환경부와 협업하여 시기별 주요 철새 종류 및 마리수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서식현황 조사 지역을 확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식품

더보기
글로벌 미식 트렌드 한우, 맛과 품격을 담다!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 전쟁'에서 최근 한우 등심을 활용한 육전 요리가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과 육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우 등심은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으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한우 부위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단백질 및 9가지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다. 구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법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균일한 마블링 덕분에 간단하게 조리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 육전은 얇게 썬 등심을 부치는 전 요리로, 보통 육전에 한우 홍두깨살, 우둔살 등을 사용하지만 한우 등심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의 풍미가 더욱 진해져 한우 본연의 맛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육전 위에 고추잡채, 무생채를 올리고 사천 냉채 소스를 곁들이면 냉채를 한입에 먹는 듯한 느낌으로 특색있게 즐길 수 있다.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한판 한우 육전 레시피도

산림

더보기
미래 식량위기, 유럽과 손잡고 산림 야생종자에서 해법 찾는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서 제출한 ‘아시아-유럽 작물야생근연종 보존 및 활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하 산림작물야생근연종 협력사업) 과제가 한-유럽연합 협력진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따라 식량위기 해법을 산림 야생종자에서 찾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제출한 ‘산림작물야생근연종 협력사업’은 한-유럽연합 협력진흥사업의 총 11개 과제 중 농림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유럽연합과 산림작물야생근연종 협력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며 사업완료 후에는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프로그램에 참가신청을 하게 된다. 향후 유럽연합 최대 연구개발 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과제로 최종 선정될 경우 유럽연합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연구비를 수혜받는 국내 산림분야 첫 사례가 된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약 955억 유로(한화 약 13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학·기술혁신 분야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올해 3월 비유럽 국가 중에서는 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