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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한-일 교통 분야 협력 재개한다

- 8년 만에 제12차 한-일 고위급 교통협력회의 개최
-일본 국토교통성과 교통 주요 정책 공유, K-City 자율주행 실험도시 견학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월 20일(화) 서울 롯데시티호텔(명동)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 교통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2차 한국 - 일본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한다.

 

   * (수석대표) 韓 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
日 국토교통성 우에하라 아츠시 국토교통심의관

 

 국토교통부는 ’00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과 총 11차례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진행하여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 대중교통 편의 증진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왔다.

 

    * 1차(‘00, 동경), 2차(’02, 서울), 3차(‘04, 동경), 4차(’06, 서울), 5차(‘09, 하코네), 6차(’10, 부산), 7차(‘12, 아오모리현), 8차(’13, 제주도), 9차(’14, 오키나와), 10차(’15, 서울), 11차(‘16, 에히메현)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8년 만에 재개되는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로서,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정립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기조에 따라 지난 ’16년 이후 중단되었던 교통협력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은 지방 및 농어촌 교통서비스, 자율주행차, 물류정책 방향,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 주요 교통정책 및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 현안에 대한 교통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오전에 논의 예정인 지방·농어촌 교통서비스 분야에서는 현재 시행중인 벽지노선 등 지원사업 현황과 지방 이동권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자율차 분야에서는 ’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추진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내 물류 산업 동향과 물류산업 첨단화 등 우리나라의 주요 물류정책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21일에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를 견학하여 기상환경재현시설 등 K-City의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자율주행차·고속주회로 시승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K-City는 자율차 기술개발 지원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 도심, 커뮤니티, 교외, 주차시설의 5종 환경을 재현하여 실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한-일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강조하면서, “양국 간 협력관계를 토대로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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