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올해는 병에 강하고 기름 많은 ‘강유’ 참깨 심어볼까

- 역병, 시들음병에 모두 강해 … 수량성 많고 기름 함량도 높아
- 3월 말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에 직접 신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참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 역병과 시들음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많은 ‘강유’를 심어볼 것을 추천했다.

 

 참깨는 재배기간 동안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를 자주 입는다. 이러한 잦은 병 발생과 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참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역병: 시들음 증상과 함께 병원균이 물을 따라 밭 전체로 빠르게 전염되어 큰 피해를 줌

**시들음병: 식물체 잎이 누렇게 돼 시들어 죽음. 줄기나 뿌리를 잘라보면 적갈색으로 변색돼 있음.

***잎마름병: 잎, 줄기, 꼬투리에 갈색 무늬가 생기고 심하면 잎이 마르고 꼬투리가     여물지 못함.

****재배면적(천ha)과 생산량(천t): ('10) 27, 12.7 → ('15) 25, 11.7 → ('19) 25, 13.0 → ('23) 21, 9.0 자급률(%): ('10) 14.7 → ('15) 12.4 → ('19) 13.9 → ('21) 10.6

 

 최근 역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건백’과 시들음병에 강한 ‘강안’, ‘금옥’이 개발됐지만, 안정적인 참깨 생산을 위해서는 역병과 시들음병에 모두 강한 품종개발이 필요했다.

 

 

 ‘강유’는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품종 중 가장 수확량이 많다. 10아르(a)당 수확량이 137kg으로 표준 품종 ‘건백’보다 13% 많다. 게다가 ‘건백’보다 시들음병과 잎마름병에 강하다. 역병균에는 ‘건백’과 같은 수준의 저항성이 있다.

 

 

 기름 함량이 53%, 단백질 함량이 28%로 높아 참기름과 깨소금 등으로 가공했을 때도 품질이 우수하다.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Lignan) 성분은 1g당 4.8mg으로 ‘건백’과 비슷하다.

 

 ‘강유’는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심는 간격(재식밀도)*을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 모를 옮겨 심을 때는 식물체가 쓰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대를 세우고 묶어줘야 한다.

*참깨 ‘강유’ 적정 심는 간격: 55 x 15cm

 

 한편,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팀은 새만금 간척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소득작물을 알아보기 위해 참깨를 시험 재배*했다. 그 결과, ‘강유’ 수확량이 0.1% 염 처리구에서 10아르당 82kg으로 나타나 간척지에서의 재배 적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23년 새만금 간척지(광활 시험지)에서 토양 검정 시비 후 염 농도 0.0~0.2% 농업용수를 처리함

 

 ‘강유’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종자광장’(https://www.seedplaza.or.kr) 063-919-1614∼6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참깨 신품종 ‘강유’는 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국산 원료곡의 안정적인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도드람양돈농협, 여름 혹서기 대비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 공급
올해 초 독일의 포츠담 기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기록적인 고온 현상으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전망으로,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된 지 1년 만의 갱신이다. 국내 또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심각한 혹서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여름철 고온 현상은 양돈 농가에서는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돼지는 계절적으로 여름에 매우 취약한 신체 구조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생 시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초여름 전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집중적으로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 보강 사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해 항산화와 미량성분을 강화하고, 항곰팡이제를 적용해 사료 내 톡신 발생을 사전 방지한다. 또한, 기존에는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했던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일반 제품에도 확대 적용해 돼지의 성장과 번식성적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