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홍산’ 씨마늘 생산, 4가지만 기억하세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마늘 ‘홍산’은 달면서도 알싸한 맛이 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재배까지 쉬워 농가의 관심이 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홍산’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는 품질 좋은 씨마늘 생산을 위한 관리 요령 4가지를 소개했다.

 

 △재배 관리= ‘홍산’을 씨마늘로 쓰려면 구(먹는 부분) 1개 크기를 40~50g 정도로 생산하는 것이 적당하다. 영양번식* 작물인 마늘은 보통 큰 것을 심을수록 수확량이 많지만, ‘홍산’은 마늘쪽 1개당 7g 이상 너무 큰 것을 심으면 2차 생장**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1쪽 무게가 5~7g, 구 1개의 무게는 40~50g 정도로 재배해야 한다. * 영양번식 작물은 생식기관이 아닌 영양기관, 즉 잎, 줄기, 뿌리 등을 번식에 이용하는 작물(마늘, 딸기, 감자, 고구마 등) ** 2차 생장은 정상 잎과 줄기 사이에 새로운 작은 잎이 자라나는 현상으로 마늘쪽의 보호잎만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새로운 마늘종이 자라고 마늘쪽이 다시 2~3개로 나뉘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병해충 관리= ‘홍산’은 생육이 왕성하고 병에 강해 재배가 쉬운 편이지만, 녹병*과 응애에 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병해충 발생 전 미리 철저히 방제한다. 또한, ‘홍산’은 바이러스에 강하지만 간혹 노란색 또는 연두색 얼룩무늬를 띠는 알렉시바이러스(Allexivirus) 감염 개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염 마늘은 미리 뽑아내 수확 중 건전한 씨마늘과 섞이지 않도록 한다. * 녹병은 담자균류에 속하는 녹병균에 의해 발생. 잎에 붉으면서 누런빛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식물이 죽음. 쇠에 녹이 발생하는 모양과 같다고 해 녹병이라 부른다.

 

 △수확 후 관리= 씨마늘은 6월 하순 수확한 이후부터 10월 상순 파종 전까지 상온에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산’은 주대*가 굵고 단단하며 껍질이 두꺼운 편이라 수확 후 건조 과정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마늘 속이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로 저장하면 응애나 마름썩음병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충분히 말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한다.* 마늘종이 잎에 싸여있는 부분이다.

 

 △으뜸눈(주아) 활용= 한편, 씨마늘 대신 마늘종 끝부분(총포)에 있는 으뜸눈(주아)*을 받아 씨마늘로 쓰려는 농가는 마늘종이 나온 뒤 30일 이후에 마늘종을 수확해야 한다. 마늘종을 너무 일찍 자르면 으뜸눈(주아) 수확량과 충실도가 낮아지므로 주의한다. * 보통 씨마늘(종구)을 계속 사용하면 병충해와 바이러스 누적으로 수량이 떨어짐. 이때 으뜸눈(주아)을 쓰면 병해충 감염이 적어 수량을 늘릴 수 있음. 단, 으뜸눈(주아)은 손이 많이 가고 2년을 재배해야 씨마늘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옥현충 센터장은 “‘홍산’ 특성과 씨마늘 생산관리 요령을 알아두면 마늘 품질을 높이고 수확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식품

더보기
5월, ‘슈퍼 한돈페스타’로 한돈 소비촉진 본격 시동 전국 한돈인증점 · 유통채널 등 할인 프로모션 전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 슈퍼 한돈페스타’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한돈 소비촉진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전국 단위의 한돈 소비 붐을 일으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소비 둔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한돈 구이용 부위(삼겹살, 목살) 소비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한돈의 우수성과 슈퍼 푸드로서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전국 유통망과 외식 인증점을 중심으로 소비 붐업을 이끌 계획이다. 우선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 한돈인증점에서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음식점에서는 한돈 주메뉴 3인분 주문 시 1인분 추가 제공, 또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메뉴 사이즈업 및 5천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살 등 주요 구이용 부위를 100g당 500원 할인 판매한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대형마트, 지역 중소마트, 양돈조합 하나로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한돈 전 부위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삼겹살, 목살은 물론 갈비, 족발, 양념한돈(HMR) 제품까지 전 부위를 아우르는 할인 판매와 함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