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홍산’ 씨마늘 생산, 4가지만 기억하세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마늘 ‘홍산’은 달면서도 알싸한 맛이 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재배까지 쉬워 농가의 관심이 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홍산’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는 품질 좋은 씨마늘 생산을 위한 관리 요령 4가지를 소개했다.

 

 △재배 관리= ‘홍산’을 씨마늘로 쓰려면 구(먹는 부분) 1개 크기를 40~50g 정도로 생산하는 것이 적당하다. 영양번식* 작물인 마늘은 보통 큰 것을 심을수록 수확량이 많지만, ‘홍산’은 마늘쪽 1개당 7g 이상 너무 큰 것을 심으면 2차 생장**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1쪽 무게가 5~7g, 구 1개의 무게는 40~50g 정도로 재배해야 한다. * 영양번식 작물은 생식기관이 아닌 영양기관, 즉 잎, 줄기, 뿌리 등을 번식에 이용하는 작물(마늘, 딸기, 감자, 고구마 등) ** 2차 생장은 정상 잎과 줄기 사이에 새로운 작은 잎이 자라나는 현상으로 마늘쪽의 보호잎만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새로운 마늘종이 자라고 마늘쪽이 다시 2~3개로 나뉘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병해충 관리= ‘홍산’은 생육이 왕성하고 병에 강해 재배가 쉬운 편이지만, 녹병*과 응애에 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병해충 발생 전 미리 철저히 방제한다. 또한, ‘홍산’은 바이러스에 강하지만 간혹 노란색 또는 연두색 얼룩무늬를 띠는 알렉시바이러스(Allexivirus) 감염 개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염 마늘은 미리 뽑아내 수확 중 건전한 씨마늘과 섞이지 않도록 한다. * 녹병은 담자균류에 속하는 녹병균에 의해 발생. 잎에 붉으면서 누런빛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식물이 죽음. 쇠에 녹이 발생하는 모양과 같다고 해 녹병이라 부른다.

 

 △수확 후 관리= 씨마늘은 6월 하순 수확한 이후부터 10월 상순 파종 전까지 상온에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산’은 주대*가 굵고 단단하며 껍질이 두꺼운 편이라 수확 후 건조 과정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마늘 속이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로 저장하면 응애나 마름썩음병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충분히 말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한다.* 마늘종이 잎에 싸여있는 부분이다.

 

 △으뜸눈(주아) 활용= 한편, 씨마늘 대신 마늘종 끝부분(총포)에 있는 으뜸눈(주아)*을 받아 씨마늘로 쓰려는 농가는 마늘종이 나온 뒤 30일 이후에 마늘종을 수확해야 한다. 마늘종을 너무 일찍 자르면 으뜸눈(주아) 수확량과 충실도가 낮아지므로 주의한다. * 보통 씨마늘(종구)을 계속 사용하면 병충해와 바이러스 누적으로 수량이 떨어짐. 이때 으뜸눈(주아)을 쓰면 병해충 감염이 적어 수량을 늘릴 수 있음. 단, 으뜸눈(주아)은 손이 많이 가고 2년을 재배해야 씨마늘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옥현충 센터장은 “‘홍산’ 특성과 씨마늘 생산관리 요령을 알아두면 마늘 품질을 높이고 수확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더보기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더보기
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