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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식품부,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

-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 운영을 통해 수확기까지 시기별 위험요인 선제적 관리
- 여름철 수급 불안에 사전 대비, 기상재해 발생 시 생산 재개 신속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해 농산물 수급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사전 사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기상전망 및 위험요인]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인해 배추‧무 등 고랭지 노지채소의 수급이 불안하여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상추 등 시설하우스가 침수되어 시설채소의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기상청의 중기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1991~2020년)과 비슷 또는 많거나 높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호우와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태풍 영향 확대 가능성이 있다. 이에 여름철 기상재해에 취약한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 농축산물 수급 관리방안]

 

  여름철 소비가 많은 배추·무, 수박, 참외, 복숭아 등 주요 농산물의 생산 전망과 기상재해에 대비한 수급 안정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배추‧무] 7~10월 출하되는 여름배추의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4.6% 감소하고, 여름무의 재배(의향)면적도 전년 대비 3.2% 감소하여 여름철 공급량 감소가 전망된다.

 

 

  * 여름작형 재배(의향)면적(ha, KREI) : (배추) 4,999(전년비 4.6%↓), (무) 2,645(전년비 3.2%↓)

 

  현재 배추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4.4% 증가한 노지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하고 있고, 무는 겨울무 작황 부진으로 3월 이후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6월부터 봄무가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여름배추․무 수급 안정을 위해 노지채소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약제 지원과 기술지도에 힘쓰는 한편, 7~9월 수급 불안 및 추석명절 수요에 대비하여 생산량이 늘고 있는 봄배추 1만 톤과 봄무 5천 톤을 비축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재배지 유실 등에 대비하여 신속한 생산 재개가 가능하도록 배추 예비묘 200만 주*를 준비하고, 연중 가격이 가장 높은 9월 중하순 공급량 확대를 위해 6천7백 톤 생산 규모의 여름배추 재배면적을 농협 계약재배를 통해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관령, 안동 등 주산지 농협 출하조절시설을 통해 6~9월 출하 약정물량 배추 6천2백 톤을 확보하여 여름철 수급 안정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 농협 계약재배(700ha 수준) 면적의 7%인 49ha에 정식 가능(’23년 예비묘 보급: 173만주)

 

  [열무] 여름철 배추김치 대체가 가능한 열무는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생산기간이 30일 내외로 비교적 짧고 일반 시설에서 재배가 가능한 품목으로 가격에 따라 출하량 변동이 심한 특성이 있다. 5월 현재 가격은 전년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나 파종면적 증가로 6월 이후에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주산지 작황 점검 및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여름철 병해충 급증으로 수확량이 급감할 경우 재파종비 지원 등을 추진하여 공급량 조기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상추‧풋고추] 여름철 수요가 많으나 고온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여름철에 연중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상추는 최근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주심기(정식) 후 수확까지 20일 내외 소요되어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은 특성이 있다. 풋고추는 강원지역 5월 정식의향 면적이 전년 대비 감소하여 생산량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상추는 기상 양호로 공급은 안정적이나 나들이 수요 증가로 도매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풋고추는 겨울에서 봄철 물량 작황 회복으로 가격이 하락세이며, 6월 수급 상황도 양호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농협‧농진청 등과 협력하여 여름철 주산지 작황 점검과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와 같이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가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힘쓰고, 불가피하게 재해를 입을 경우 신속한 생산 및 출하 재개가 가능하도록 재파종비, 출하장려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박]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관측에 따르면 8월 출하 면적은 전년보다 3.4% 정도 감소하나, 출하비중이 높은 6~7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1.6%, 1.8% 증가하여 여름철 전체 출하면적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24년 출하면적(전년비, KREI) : (6월) 1.6%↑ → (7월) 1.8%↑ → (8월) 3.4%↓

  * 월별 출하비중(평년) : (6월) 30.2% → (7월) 26.9% → (8월) 11.8%

  * 주 출하지 : (6월) 음성 73.7%, 고창 5.3% → (7월) 음성 44.2%, 양구 26.3%
(※ ‘23년 가락시장 반입량 기준)

 

  3~4월 착과·생육기 기상 여건 악화 영향으로 5월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 대비 가격이 높으나 5월 하순 이후 여름철 주 출하지인 충북 음성지역에서 출하가 시작되고, 생육 회복한 부여․논산지역 출하도 이어지면서 6월 이후 가격은 5월 대비 안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주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도 농업기술원 및 농협 등과 함께 생육관리 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품화 비율 유지를 위한 수분 및 양분 관리 등 작황 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공급 부족 시 저품위과 출하비 등을 지원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참외] KREI 관측에 따르면 6~8월 여름철 출하면적은 주산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월별 출하비중(평년) : (6월) 24.5% → (7월) 18.0% → (8월) 3.6%

  * 주 출하지 : 경북 성주(가락시장 반입 비중 97%) 등에서 8월까지 출하

 

  5월 하순~6월 상순까지는 출하 물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착과 상태가 양호하여 6월 상순 이후에는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이후 출하량은 6월 개화 및 착과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농식품부는 수박과 함께 과채류 생육관리 협의체를 구성하여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노균병․탄저병 등 병해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조회를 통해 시기에 맞는 방제를 적극 유도하는 등 수급 안정을 위한 기술지도 및 작황 관리에 힘쓰고 있다.

 

  [복숭아] 지난해에는 개화기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 수준 감소했으나, 올해는 품종갱신 등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1.6%)함에도 불구하고 개화량(꽃수)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개화 이후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서리 발생도 적어 개화 상태가 양호하여 평년 수준 생산이 전망된다.

 

  * 생산량(천톤) : (평년) 190.8, (’22년) 191 → (‘23년) 163(전년비 14.9%↓, 평년비 14.8%↓)

 

  복숭아 생산량은 재배면적 변화보다 기상여건과 병해충 발생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수생육관리협의체 통해 수확기까지 생육시기별 재해 및 병해충 등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5월 13일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예찰 및 확산 방지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발생 시‧군에도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발생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현장진단실 운영과 예찰 강화를 통해 신속한 확진과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정부의 방제 노력으로 ‘20년에 최대 규모(394.4ha)로 발생한 이래 매년 감소(‘23년 111.8ha) 추세에 있고, 과거 발생사례를 볼 때 가장 크게 발생한 ’20년에도 사과‧배 재배면적의 1% 수준으로 발생하였고, 작년의 경우도 0.3% 수준으로 발생하여 사과‧배 수급에 영향은 미미했다. 올해도 신속한 방제를 통해 사과‧배 수급에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림입니다.

 

  [닭고기] 종계 사육 확대와 생산성 회복, 계열사 추가 입식 등으로 공급이 증가하여 5월 닭고기(육계)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8.5% 각각 하락하였다. 닭고기는 여름철 삼계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의 경우 병아리 공급 여력이 충분하여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8월 폭우·폭염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요 업체를 중심으로 입식 실적 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종계 생산주령(64주령→제한없음) 연장, 종란 수입 등의 조치를 추진하는 등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수급을 적극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폭염 등이 발생하여 병충해가 증가하고, 온실 침수, 낙과 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이에 농식품부는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사전 작황 관리에 힘쓰는 한편, 기상재해로 인한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비축 물량 등을 사전 확보하고, 재해 발생 시 생산 재개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등 여름철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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