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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식음료업계, 이색 패키지 마케팅 ‘눈길’

- 캔 형태 패키지에 담긴 삼겹살부터 스틱형 파우치로 즐기는 하이볼까지 소비자 시선 사로잡아
- 이색 용기로 품질은 물론, 취식의 편리함까지 한층 강화된 제품 잇달아 출시

식음료업계가 아이디어 넘치는 이색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은 이른바 이성보다 감각이 앞서는 감성시대. 식음료업계는 눈에 띄는 제품을 우선 선택해 소비하는 트렌드를 반영, 차별화된 용기로 구성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기업들은 고착화된 용기의 틀을 깨고 품질은 물론이고 취식의 편리함까지 한층 강화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 캔 형태의 패키지 삼겹살부터 스틱형 파우치에 담긴 하이볼까지 다양하다.

 

 

                              [사진1] 노랑통닭 ‘치맥컵’ 이미지

 

국내 프로야구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야구장을 찾는 직관족을 위해 출시한 ‘치맥(치킨+맥주)컵’이 독특한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치맥컵은 야구장 응원 환경을 고려해 치킨과 맥주, 사이드 메뉴를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 뛰어난 휴대성으로 야구 관람석에서도 불편함 없이 치킨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데, 맥주컵에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담은 트레이가 올라간 용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2] 도드람 ‘캔돈’ 이미지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캔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한 ‘캔돈’을 최근 출시했다.

 

돈육은 사각형 모양의 포장(MAP)팩이 일반적이지만, 도드람은 축산물 업계 최초로 캔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캔돈은 삼겹살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져 있어 가위 없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냉장 보관으로 10일 동안 신선도가 유지된다.

 

캔돈의 독특한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다. 흰색과 빨간색 바탕에 영문 ‘CANDON’을 타이포그래피로 각인한 타입과 돼지고기 마블링을 시그니처 패턴으로 사용한 형태의 디자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기 하단 투명 창을 통해서는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3] 잇더컴퍼니 ‘로얄서밋’ 이미지

 

잇더컴퍼니의 산양삼 브랜드 ‘로얄서밋’은 산양삼 한 뿌리를 투명한 실린더 용기에 담고 코르크 마개를 뚜껑으로 사용해 시선을 끈다. 건강기능식품에는 다소 이색적으로 산양삼 1개를 담는 상자는 립스틱 상자, 3개는 초콜릿 상자와 비슷하게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특징. 로얄서밋은 제55호 지리적 표시제를 받은 평창 산양삼을 동결건조한 제품으로, 휴대가 용이한 패키지 덕분에 어디서나 간편하게 취식이 가능하다.  

 

 

[사진4] 부루구루 ‘효민사와 스틱’ 이미지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는 국내 최초로 스틱형 파우치에 농축된 과일주를 담은 ‘효민사와 스틱’ 하이볼 제품을 GS25를 통해 출시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하이볼 제품들이 대부분 완성된 형태의 RTD(Ready To Drink) 캔 패키지인 반면, 효민사와 스틱은 30ml 용량의 특수코팅한 스틱형 파우치로 제작돼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알코올 도수는 54.0도이며 고온 살균처리를 하지 않아 레몬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파우치형 커피용으로 판매하는 얼음컵에 250ml 가량의 탄산음료 등을 섞으면 손쉽게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이 나오면 유사 상품이 줄을 잇는 업계 특성상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 특성을 한눈에 알릴 수 있는 이색 용기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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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쉽고 수확량 많은 흰색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24’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느티만가닥버섯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재배 안정성과 생산성을 한층 높인 하얀색 품종 ‘백마루24’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느티만가닥버섯은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조리 활용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품목이다. 하지만, 갈색 품종에서 분리된 하얀색 품종(변이종)은 재배 안정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까다로워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다. * 느티만가닥버섯은 팽이버섯보다 머리가 크고 대가 굵어서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음. 찌개, 볶음, 구이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일본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버섯임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2021년 개발한 흰색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를 기반으로, 수량성과 균일성을 한층 강화한 ‘백마루24’를 새롭게 육성했다. ‘백마루24’는 흰색을 뜻하는 ‘백(白)’과 하늘의 순우리말 ‘마루’를 합친 기존 이름에, ‘개발 연도(2024년)’와 ‘24시 편의점’처럼 언제나 고르게 생산되는 모습을 형상화해 붙인 이름이다. 버섯 재배 속도가 고르고, 수확할 때 크기와 모양 편차가 적어 상품성이 높다. 특히, 균사 활력이 뛰어나 기존 상용 품종(80∼90일)보다 약 10일 빠른 70일 만에 버섯을 배양해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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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선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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