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우주 시대 대비 ‘위성 공동 활용’, 농업‧산림‧국토‧수자원 업무 협력

- 농촌진흥청, 4일 서울서 차세대중형위성 주 활용기관 간 업무협약 맺어
- 위성 자료 공유· 공동 연구개발 등 위성 산출물 활용 촉진에 협력하기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7월 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영상 정보 공유, 품질향상 및 활용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차세대중형위성: 국내 독자 개발한 500kg급 표준형 위성 표준 본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목적으로 개발·운영 중인 위성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농업‧산림‧국토‧수자원 분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중형위성을 활용하고 있다.

 

 기관별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위성센터,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 수자원위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차세대중형위성 영상 상호 공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위성정보 공동 분석 및 실용화 기술개발 △차세대중형위성 운영·활용 관련 제도 마련 및 개선 △기관 간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행사 개최 및 인적 교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자료 공유, 산출물 검정·보정 알고리즘 개발,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위성 산출물 활용 촉진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간 효율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차세대중형위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운영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차세대중형위성 1·2호기(국토위성) 영상 정보를 활용해 국토이용 정보 수집(모니터링), 국토자원 관리, 각종 재난 대응 및 국가 공간정보 분야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5년 발사 예정인 4호기(농림위성)를 주로 활용해 국내 농업생산 환경 및 농작물 재배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도 4호기(농림위성)를 활용해 산불‧산사태 등의 산림재난, 산림자원 정보 및 산림의 건강성을 점검(모니터링)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가정책 결정을 뒷받침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은 5호기(수자원위성) 영상레이더* 자료를 한반도 수자원·수재해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접경지역 감시, 홍수·가뭄 등 수재해 점검(모니터링), 하천환경 변화 점검(모니터링), 한반도 수자원 부존량 평가 등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영상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밤낮, 기상에 관계 없이 지구 표면을 정밀하게 촬영하여 수자원·육상·지형지물·해양 등의 정보 획득에 활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4개 기관의 정보 융합은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농산물 안정생산과 수급 조절 등 정책‧영농 의사결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차세대중형위성 주 활용기관들과 위성 관측자료 품질향상, 공동 활용에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농업혁신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국토·농업·산림·수자원 분야의 협업, 특히 위성 공동 활용의 시너지는 분야별 고유 업무의 고도화는 물론 위성영상 활용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국내 위성 개발 수요의 제공과 우주 산업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차세대 중형위성 정보의 융합활용을 통해 디지털 정밀산림 시대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며 “지상에서 우주까지 분야별 현장 관측자료와 위성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켜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산림정보 제공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 김병기 원장은 “수자원·국토·농업·산림 위성정보의 융복합 활용은 홍수, 가뭄 등 수재해 대응에 핵심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상기후 대비 선제적·과학적 물관리를 실현하는 데 기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주 활용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 산업 육성,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급식 관계자들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 … 미래 세대와 친환경 가치 나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 12일, 당진시‘대주 농장’에서 학교 급식 관계자, 학부모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도입 배경 설명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생산 과정 견학 △저탄소 축산물 학교 급식 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대주농장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현장에서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급식에 사용하는 지자체는 △아산시 △천안시 △논산시이며 하반기까지 △부여군 △홍성군 △세종시 △경기도까지 확대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와 함께, 일부 지자체와 ‘저탄소 급식데이’를 시범 운영하고 미래 세대에게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필요성과 가치소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미래 세

식품

더보기
“기름도 힙하다, 이제는 K-라드 시대” 한돈자조금, 소비자와 소통하는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 추진
최근 젊은 소비층의 식탁 위에서 낯설지만 흥미로운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돼지기름, ‘라드(Lard)’다. 한때는 할머니의 부엌이나 전통 요리에만 쓰이던 라드가 이제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관심받고 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한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에서는 ‘라드 베이킹 레시피’, ‘라드 쿠킹 챌린지’ 같은 콘텐츠가 연이어 업로드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라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름도 힙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의 놀이문화와 맞물려 빠르게 퍼져 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

산림

더보기
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