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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월 FAST농정※] 여름철 재해, 농산물 물가 걱정을 덜어 드리는 ‘안심농정’ 펼치다

- 여름철 재해대비, 농산물 수급 현장을 중점적으로 찾아 위기대응 방안을 모색
-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난해 재해 피해 현장 복구상황을 살피고, 수급 불안 우려가 큰 배추의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

 6월 한 달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 장·차관과 실·국장 등 간부진 15명은 총 73차례에 걸쳐 다양한 현장을 찾아 농업분야 여름철 재해, 농식품 물가 등 국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해소하는 ‘안심농정’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각 지역의 재해 대비 진척 상황을 선제적으로 꼼꼼하게 챙겼다. 특히, 지난해 폭우 피해가 컸던 전북, 충남, 경북 등 지역은 특별히 더 신경써서 점검하였다. 6월 14일에 송 장관 주재로 열린 광역지자체 및 유관기관 재해대비 상황 긴급점검 회의에서도 송 장관은 전북도 관계자에게 배수장 및 용·배수로의 개·보수 진행 상황을 일일이 질문해가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 속도감있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관계자는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송 장관은 7월 1일에는 행안부 이상민 장관과 함께 지난해 파손으로 주변 농지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논산의 산동배수장을 방문하여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

 

  이에 앞서 4일에는 한훈 전 차관(7월 7일 퇴임)이 지난해 풍수해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던 경북 고령의 용소저수지를 방문하였다. 용소저수지는 작년 8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물이 넘칠 위험이 감지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물넘이(저수시설의 수량을 안전하게 유지시켜주는 배수시설) 구조물 일부를 깸으로써 피해를 막았던 곳이다. 한 전 차관은 당시 파괴된 제방 구조물의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저수지의 사전 방류 등 저수위 관리 상태를 살펴봤다. 이 밖에도 25일에는 권재한 전 농업혁신정책실장(현 농촌진흥청장, 7월 8일 취임)이 지난해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가 컸던 충남 논산을 찾아 배수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살펴보고 각 지자체, 농업인들도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 수급 차질 우려가 큰 농산물의 수급 상황도 미리 챙겼다. 특히, 많은 비에 취약한 배추와 국민적 관심 품목으로 떠오른 사과 등의 수급, 생육상황 등을 살피고 대책을 마련했다. 배추는 매년 장마철 기상에 작황이 좌우되어 장마 이후 수급 불안 우려가 큰 품목이다. 이에 장·차관이 연이어 배추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둘러보고 비축 현장도 방문해 대책을 논의하였다. 송 장관은 6월 17일 강원도 평창을 찾아 여름 고랭지 배추의 작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재해와 병해충 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농협의 비축시설을 방문하여 비축된 봄 배추의 상태를 살폈다. 한 차관도 6일 경북 문경을 찾아 봄배추 공급 상황을 살폈으며, 11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정부 비축창고를 방문하여 배추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비축계획 및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하였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만4천톤의 봄 배추를 비축하여 수급 불안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조생종이 출하되는 사과의 경우 햇사과 출하를 앞두고 생육상황을 지속 챙겼다. 특히,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송 장관이 6월 3일 충남 예산 등 주산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생육 상황이 양호함을 확인하고, 끝까지 재해 및 병해충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20일에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관으로 과수 생육관리협의체를 열어 각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에 많은 비, 태풍 등에 대비해 방풍망, 지주시설 등 재해예방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기술지도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취임 6개월 맞으며 각종 현장 소통 횟수가 100회(6월말 기준 105회)를 넘어선 송미령 장관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긴 농산물이 무사히 결실을 맺어 국민의 식탁에 오를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챙기겠다.”라면서, “각 지자체와 농업인, 국민들도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7월에는 농촌, 식품 등 정책 현장은 물론 햇사과 출하 현장, 복숭아 온라인도매시장 출하 현장, 외식업계 간담회 등 농식품 물가 관련 현장 행보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기존 대면 현장소통(FAST 농정)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6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송 장관이 직접 출연하여 이슈되는 품목과 관련해 가격, 수급 정보를 전달하는 릴스(숏폼) 형태의 영상인 ‘농터뷰’ 시리즈를 시작(현재까지 수박, 배추, 복숭아 등 3편 공개)했다. 농식품부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농터뷰’ 영상에는 정부 부처 공식계정이 맞냐는 댓글까지 달릴 만큼 반응이 뜨겁다. 첫 번째 수박 편이 74만 5천회(인스타 기준, 6.19.~), 두 번째 배추 편이 89만 6천회(6.26.~)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국민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상 제작을 주도한 전한영 대변인은 “국민들께서 어려운 정책, 모르는 정책, 관심없는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하면서 “더 쉽고, 더 재밌게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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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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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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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으로 농가는 살리고 어르신 건강은 지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가 진행하는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 회관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이해하고 국산콩 제품의 조리 체험,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다양한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aT도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제조 업체와 함께 국산콩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물품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국산콩 제품을 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영양 보물창고”라며, “오늘 교육처럼 콩을 맛보고 배우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10월까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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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