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서삼석 ,“ 농식품부 , 헌법에 보장된 농업인 이익 보호해야 ”

- 정부 , 밥상물가 잡겠다며 관세인하 품목 71 개로 확대
- 23 년산 80kg 산지 쌀값 , 20 년산에 비해 15.1% 하락
- 24 년 kg 당 한우가격 , 21 년에 비해 23% 폭락
- 지역사랑상품권 , 농어촌 정주 여건 고려 안해

“ 이상기후 , 인건비 폭등에 농민은 2 중 3 중의 고충 겪어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은 제 22 대 국회 첫 업무보고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크게 질타했다 .

 

서삼석 의원은 “ 농식품부 직제에 따르면 중요사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관리이며 ,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이다 ” 라며 , “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료에 따르더라도 물가안정은 거시경제 차원에서 화폐가치 및 경기의 안정을 통칭하는 것으로 농식품부가 관장하는 농수산물 수급조절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며 결국 농식품부소관 업무가 될 수 없다 ” 고 강조했다 .

 

또한 , “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해 줘야 할 농식품부 장관이 농산물 가격 떨어뜨리겠다고 수입하자는데 동의하고 연장하는 게 맞는가 ?” 라며 물가에 주력하는 농식품부의 업무행태를 비판했다 . 실례로 24 년 7 월 정부는 밥상물가 잡겠다며 관세인하 품목을 71 개로 확대했는데 , 이는 전년인 23 년 46 개에 비해 25 개나 늘린 것으로 기후위기로 생산량마저 감소한 농가에 가격하락이라는 이중고를 떠안기는 정책을 추진한 것이다 .

 

이어 서삼석 의원은 대안 없이 국회가 처리한 법안에 거부권만 행사하는 현 정부의 기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 서 의원은 “ 세계적으로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식량안보정책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 윤석열 대통령은 23 년 3 월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한우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하며 , 농업 , 농촌 , 농업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 라면서 “ 그 사이 22 만 602 원이었던 20 년산 80kg 산지 쌀값은 23 년산 ( 24 년 6 월 기준 ) 18 만 7,141 원으로 15.1% 하락했고 , 한우 가격은 21 년 kg 당 2 만 3 천원에서 24 년 1 만 7 천원대로 23% 이상 폭락했다 ” 며 농축산물 가격 변동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

 

특히 생산비는 23 년 기준 20 년에 비해 ▲ 비료비 23.3%, ▲ 열농광열비 34.4%, ▲ 사료비 39.8% 가 상승해 농민의 부담이 더욱 가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 생산비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농업인의 농업 이탈은 식량 안보까지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 22 년 기준 국내 식량자급률과 곡물자급률은 각각 ▲ 49.3%(13 년 51.9%), ▲ 22.3%(13 년 26.4%) 로 10 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삼석 의원은 “ 헌법 제 11 조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 농민은 평등하지 못하고 ,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농업은 헌법에도 그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농어업인의 이익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 라면서 “ 농업 현장에서는 인건비 폭등과 이상기후 등에 따른 재해로 생산비도 못 건지는 2 중 3 중의 고충을 겪고 있는데 정책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 논의 벼와 모든 농작물이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 ” 며 “ 그런 농부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줘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이 여야 의원 ,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을 대표하는 기관장 , 공직자들의 몫이고 노력이고 사명이라 생각한다 ” 고 말했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주민의 대부분이 고령인 소멸지역 농어촌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에 대해서도 “ 농어촌 주민의 정주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전형적인 정부의 탁상행정으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 며 “ 주민이 조합원이고 조합원이 주민인 농어촌에서 조합이 운영하는 농협을 이용할 수 없다면 , 주인이 자기 가게를 이용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일이다 ” 고 꼬집었다 .


농업

더보기
농식품부, 농업·농업인 폭염 피해 예방과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장마가 종료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 피해예방 및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으며,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져 내륙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월 10일(목) 오전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집중호우·태풍 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였고, 김민석 총리는 각 부처에 직접 현장을 챙길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당일 오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전북 고창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현장과 무더위 쉼터(면 마을회관)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농작업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상추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농작물 생육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였다. 1. 온열질환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94명 발생(7.9일 기준)하였으며, 이른 폭염으로 인해 전년(101명)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많이

축산

더보기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5개 부처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대응방안 모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7월 11일(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5개 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예방수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참여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전 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꿀벌은 핵심 수분 매개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꿀벌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부처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약 48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보호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꿀벌질병 진단·제어기술, 스마트 양봉관리, 밀원수종 개발,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 각 기관 중점 추진 연구의 중간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검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