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서삼석 ,“ 농식품부 , 헌법에 보장된 농업인 이익 보호해야 ”

- 정부 , 밥상물가 잡겠다며 관세인하 품목 71 개로 확대
- 23 년산 80kg 산지 쌀값 , 20 년산에 비해 15.1% 하락
- 24 년 kg 당 한우가격 , 21 년에 비해 23% 폭락
- 지역사랑상품권 , 농어촌 정주 여건 고려 안해

“ 이상기후 , 인건비 폭등에 농민은 2 중 3 중의 고충 겪어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은 제 22 대 국회 첫 업무보고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크게 질타했다 .

 

서삼석 의원은 “ 농식품부 직제에 따르면 중요사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관리이며 ,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이다 ” 라며 , “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료에 따르더라도 물가안정은 거시경제 차원에서 화폐가치 및 경기의 안정을 통칭하는 것으로 농식품부가 관장하는 농수산물 수급조절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며 결국 농식품부소관 업무가 될 수 없다 ” 고 강조했다 .

 

또한 , “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해 줘야 할 농식품부 장관이 농산물 가격 떨어뜨리겠다고 수입하자는데 동의하고 연장하는 게 맞는가 ?” 라며 물가에 주력하는 농식품부의 업무행태를 비판했다 . 실례로 24 년 7 월 정부는 밥상물가 잡겠다며 관세인하 품목을 71 개로 확대했는데 , 이는 전년인 23 년 46 개에 비해 25 개나 늘린 것으로 기후위기로 생산량마저 감소한 농가에 가격하락이라는 이중고를 떠안기는 정책을 추진한 것이다 .

 

이어 서삼석 의원은 대안 없이 국회가 처리한 법안에 거부권만 행사하는 현 정부의 기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 서 의원은 “ 세계적으로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식량안보정책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 윤석열 대통령은 23 년 3 월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한우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하며 , 농업 , 농촌 , 농업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 라면서 “ 그 사이 22 만 602 원이었던 20 년산 80kg 산지 쌀값은 23 년산 ( 24 년 6 월 기준 ) 18 만 7,141 원으로 15.1% 하락했고 , 한우 가격은 21 년 kg 당 2 만 3 천원에서 24 년 1 만 7 천원대로 23% 이상 폭락했다 ” 며 농축산물 가격 변동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

 

특히 생산비는 23 년 기준 20 년에 비해 ▲ 비료비 23.3%, ▲ 열농광열비 34.4%, ▲ 사료비 39.8% 가 상승해 농민의 부담이 더욱 가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 생산비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농업인의 농업 이탈은 식량 안보까지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 22 년 기준 국내 식량자급률과 곡물자급률은 각각 ▲ 49.3%(13 년 51.9%), ▲ 22.3%(13 년 26.4%) 로 10 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삼석 의원은 “ 헌법 제 11 조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 농민은 평등하지 못하고 ,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농업은 헌법에도 그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농어업인의 이익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 라면서 “ 농업 현장에서는 인건비 폭등과 이상기후 등에 따른 재해로 생산비도 못 건지는 2 중 3 중의 고충을 겪고 있는데 정책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 논의 벼와 모든 농작물이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 ” 며 “ 그런 농부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줘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이 여야 의원 ,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을 대표하는 기관장 , 공직자들의 몫이고 노력이고 사명이라 생각한다 ” 고 말했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주민의 대부분이 고령인 소멸지역 농어촌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에 대해서도 “ 농어촌 주민의 정주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전형적인 정부의 탁상행정으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 며 “ 주민이 조합원이고 조합원이 주민인 농어촌에서 조합이 운영하는 농협을 이용할 수 없다면 , 주인이 자기 가게를 이용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일이다 ” 고 꼬집었다 .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과학과 정책의 협력” 양봉산업 위기 해결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양봉학회와 함께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양봉, 연구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과학의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꿀벌 감소 문제와 이상기상, 꿀벌응애 등 병해충 피해, 수입 벌꿀 증가와 국내 벌꿀 소비 둔화 등 양봉산업과 농가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연구자, 정책기관, 산업계, 농가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과 연구에 필요한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28일) 기조 강연에서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영화 속 꿀벌, 환경과 생명의 메시지’와 정철의 경국대 교수의 ‘최신 양봉 연구 동향’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이 우수 양봉농가와 지자체 담당자, 신규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봉 기술을 전수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꿀벌 우수 품종 육성 및 보급 체계 ∆꿀벌 병해충 특성과 양봉용 의약품 사용 기술 ∆디지털 양봉 관리 기술 ∆벌꿀 생산 우수 밀원수 특성 등을 발표했다.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산림

더보기
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