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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쫀득쫀득 우리 찰옥수수, 알고 먹어야 제맛

- 농촌진흥청 개발 찰옥수수, ‘일미찰’, ‘황금맛찰’, ‘흑진주찰‘ 등 다양
- 맛 좋고, 기능 성분 함유…여름철 영양 간식으로 으뜸
- 이달 30일, ‘식용옥수수 고품질 종자 생산 공동 연수’ 열어 의견 수렴

 여름철 대표 간식 찰옥수수는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본격적인 찰옥수수 수확기를 맞아 맛 좋고, 영양성분 풍부한 다양한 국산 찰옥수수 품종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찰옥수수 품종은 종실 색에 따라 흰색, 노란색 검은색, 혼합색 4가지로 나뉜다. 흰 찰옥수수는 ‘일미찰’, ‘찰옥4호’, ‘찰옥5호’, 노랑 찰옥수수는 ‘황금맛찰’, 검정 찰옥수수는 ‘흑진주찰’, ‘황금흑찰’, 얼룩 찰옥수수는 ‘얼룩찰1호’ 등이 있다.

 

 흰 찰옥수수 ‘일미찰’은 이삭과 알곡이 커 강냉이 등 가공 제품용으로 알맞고, ‘찰옥4호’는 과피가 얇아 씹는 맛이 좋다. 지난해 개발한 ‘찰옥5호’는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아 찰지고 당도가 15브릭스(brix°)로 높다. 최근 발생하는 고온, 습해 등 이상기후에 강하며 맛도 우수하다. 지난해 현장 평가회에서 ‘미백2호’보다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전체기호도 평가(여수, 고성지역): ‘미백2호’ (5), ‘찰옥5호’ (6.8)

 

 노랑 찰옥수수 ‘황금맛찰’은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높은 기능성 옥수수다. 풋옥수수로도 먹지만, 떡, 옥수수쌀 등 가공 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지역 특화 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검정 찰옥수수 ‘흑진주찰’은 찰기와 당도가 높고 이삭이 16cm 정도로 작은 ‘미니 옥수수’다. 2022년에 개발한 ‘황금흑찰’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토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를 동시에 함유한 품종으로 개발됐다. 풋옥수수뿐만 아니라 조청, 옥수수차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흰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얼룩 찰옥수수 ‘얼룩찰1호’는 부드럽게 씹혀 먹기 편하다.

 

 종자는 품종별로 ‘일미찰’은 진농종묘, ‘찰옥4호’는 농협종묘, 아시아종묘, ‘얼룩찰1호’는 진농종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찰옥5호’와 ‘황금흑찰’은 2025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흑진주찰’ 종자 문의는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031-695-4044)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부터 충주, 여수, 고성, 제주도 등에서 현장 적응성 시험을 추진해 소비자 기호도를 파악하고 개선점이나 육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달 30일에는 농가와 소비자, 종묘업체 등이 참가하는 ‘식용옥수수 고품질 종자 생산 공동 연수(워크숍)’을 열고 품종개발부터 생산, 보급까지 현장 의견을 듣는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이병규 과장은 “여름철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 품종개발과 더불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채종·생산과 보급 등 전체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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