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10.5℃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8.9℃
  • 구름많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9.0℃
  • 맑음부산 8.9℃
  • 구름많음고창 8.1℃
  • 구름조금제주 10.7℃
  • 맑음강화 8.8℃
  • 구름많음보은 6.3℃
  • 맑음금산 7.9℃
  • 구름조금강진군 10.1℃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

더위야 잘 가~ 오리가 쑥쑥 자라요

- 가축더위지수 기준, 단계별로 송풍팬, 냉수 공급 장치 가동
- 자동 제어로 관행 대비 육용 오리 출하체중 최대 약 90g 많아
- 여름철 오리 생산성 저하 예방, 동물복지 향상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육용 오리의 고온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축사 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리는 환경온도 27도(℃)부터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열 환경에 민감하다. 하지만, 오리 농가에서는 축사 환경을 축사 내 온도(약 30도 이상)만을 기준으로 관리하거나, 관리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등 정밀 관리 방안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축사 환경 자동 제어 기술은 오리 축사 내 열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오리 축사 내부 온도와 습도를 감지기(센서)로 측정해 가축더위지수(THI)*를 산출한 후, 이를 기준으로 단계별 고온 스트레스 저감 시설인 송풍팬, 냉수 공급 장치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도록 했다.

* 온도와 습도에 따른 가축의 체감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지수(Temperature Humidity Index)

 

 1단계(가축더위지수 63점 이상 73점 이하)에서는 송풍팬을 50%만 작동하고, 2단계(73점 이상 80점 이하)에서는 100%, 3단계(80점 이상)에서는 송풍팬을 100% 작동함과 동시에 추가로 냉수가 공급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사 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관행 사육 방식 대비 육용 오리 출하체중이 평균 90g 정도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관리자가 수동으로 제어하지 않아도 축사 내부 환경이 실시간 자동으로 관리 되므로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정밀 관리 효과도 나타났다.

 

 

 농가 시범 사업을 담당한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정순우 팀장은“가금은 다른 가축보다 고온 스트레스에 민감하며, 개방형 축사의 경우 고온 스트레스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라며 “축사 환경 자동 제어 기술은 자동 제어, 정밀 관리가 가능해 이용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황성수 팀장은 “여름철 축사 내 열 환경을 가축더위지수를 기준으로 관리하면, 오리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생산성 저하 방지와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농촌융복합사업자들의 한 단계 더 높은 성장을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돕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가 중심이 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모집하고, 기업진단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등을 지원하여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액셀러레이터(AC, Accelerator) : 유망 스타트업(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전문 교육, 엔젤 투자 등 종합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 민간 중심의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4년부터 농촌융복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여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20개소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학교 농업대학과 연계하여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부자진 농업회사법인은 관세 교육 및 해외 시장조사,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싱가포

축산

더보기
외국인 근로자도 가상농장에서 축산농장 방역 수칙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가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잘 알지 못해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방역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가축방역 교육은 집합 대면 교육이나 교육 홍보물 위주의 교육이어서 우리말이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나 바쁜 농장 업무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축산농장주에게는 교육효과가 일부 낮은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방역 교육 수요자가 가상농장 안에서 게임을 통해 축산차량 소독, 장화 갈아신기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요령 등 기본방역 수칙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보완적으로 만들었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내려받기 없이 인터넷 주소창에 https://zep.us/play/jlmEVa 만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①공항만 입국 시 검역 준수

식품

더보기
“기름이 채소보다 낫다고? 알고 보면 돼지기름” 비타민부터 풍미까지, 돼지기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지난 1편 ‘한돈의 초고속 유통시스템’에 이어 이번 2편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편이다. (*특집 기획기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한돈의 초고속 유통 시스템 ②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 ③단백질 함량 1위 ④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⑤행복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 ■ ‘비타민B1, D, 콜린까지… 돼지기름이 건강한 이유’ 오늘 4월 14일은 흔히 ’블랙데이‘로 칭하며 연인 없는 이들이 짜장면 한 그릇에 마음을 달래는 날로 통한다. 이는 어느새 하나의 유쾌한 ‘식(食)문화’로 자리 잡았다. SNS엔 짜장면 인증샷이 쏟아지고, 중국집은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른다. 그 짜장면 한 그릇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진짜 주인공이 ‘돼지기름(라드유)’이라는 사실을. 기름이 다 같은 기름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갖춘 건강한 지방 ‘돼지기름’이 있다. 전통적으로 돼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