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KAFACI 아프리카 국가 70% 가입, 대규모 농업기술 협력 연결망 구축

- 아프리카 14개국 신규 양해각서 체결, 총 37개국 참여 대규모 협력 연결망 구축
- 벼 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다자간 기술협력 확대로 아프리카 농업혁신 돕기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아프리카 농업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6차 총회를 8월 27~28일까지 이틀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했다.

 

 3년만 열리는 이번 총회는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를 다수 담고 있다. 당시 참석한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와의 농업 분야 협력관계의 강화를 요청하였으며, 그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14개국을 동시에 KAFACI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아프리카 14개국*과 신규 회원국 가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FACI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이다. 신규회원국 기니비사우 파투마타 자우 발데 농업부 장관, 라이베리아 제이 알렉산더 누에타 장관, 시에라리온 헨리 무사 크파카 장관, 차드 발라 케다 장관과 행사 공동 주관국인 케냐 앤드류 카란자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신규 회원국(14국):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말리, 베냉,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시에라리온, 차드, 토고,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이로써 KAFACI는 아프리카 유엔(UN) 승인국 54개국 중 37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 네트워크로 부상했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 약 70%가 참여하는 영향력 있는 농업 연구개발 동반관계를 맺음으로써 한국의 농업기술 위상을 높이고, 향후 아프리카 주요 농업 의제 등을 주도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KAFACI의 미래지향적인 비전이 새롭게 제시되었다. 각 회원국의 농업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 등 아프리카 농업 현안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아프리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각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과제를 핵심 협력과제로 설정하고, 5가지 주제(곡물, 물, 토양, 병해충, 채소) 중심으로 과제를 기획하여 추진하기로 회원국들과 합의하고, 향후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KAFACI 의장인 권재한 농촌진흥청장(대리 기술협력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총회는 한국과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해 아프리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여 회원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농업연구 현황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케냐 주관으로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방향 발표회도 있었다.

 

 이어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이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협력’, 아프리카벼연구소 바부카 마네 소장이 ‘아프리카 벼 개발 역사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국과 아프리카 간 농업 협력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신규 회원국 라이베리아 제이 알렌산더 누에타 장관은 “KAFACI 가입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한국과의 농업기술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라이베리아 청년 과학자의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갖고 힘써 달라.”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은 “아프리카 각국이 농업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KAFACI를 통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며 “KAFACI 회원국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아프리카가 스스로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