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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세 지속 김장재료 등 농축산물 안정적 수급에 주력

*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 (3월) 13.1% → (4월) 12.0% → (5월) 9.8% → (6월) 7.3% → (7월) 6.2% → (8월) 2.5% → (9월) 2.2% → (10월) 1.1%
- 폭염·호우 등 불리한 기상여건에도 선제적 수급정책 추진으로 물가 안정 기여
-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김장재료 전품목 최대 40% 할인지원(11.7~12.4)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1.3%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여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공식품과 외식은 전년보다 각각 1.7%, 2.9% 상승하였으며 완만한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가공식품 중 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커피, 코코아 관련 제품은 불가피하게 가격이 인상되었으나, 곡물을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을 인하하는 등 업계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외식은 인건비와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의 외적 요인이 상승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산물 중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배추(51.5%), 무(52.1%), 상추(49.3%), 호박(44.7%), 토마토(21.3%) 돼지고기(4.7%) 등으로 나타났다.

 

  배추, 무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 10월 중순까지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였으나, 10월 하순부터는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생육 회복 노력이 더해져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중순 이후에는 더욱 안정되어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배추 소매가 : (10.상순) 8,947원/포기 → (10.중순) 8,877 → (10.하순) 7,422 → (11.4.) 4,810

  * 무 소매가 : (10.상순) 3,731원/개 → (10.중순) 3,596 → (10.하순) 3,525 → (11.4.) 3,019

 

  상추는 9월 하순(9.19.~9.21.) 내린 호우로 주산지인 익산(115㏊), 논산(72㏊), 부여(12㏊)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해 10월 상순 가격이 급등하였으나, 10월 중순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11월 중순 이후에는 출하 물량이 늘어나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상추 도매가 : (10.상순) 85,778원/4㎏ → (10.중순) 38,567 → (10.하순) 37,854 → (11.4.) 26,877

 

  토마토·호박 등 시설채소류는 일조시간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하여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기상이 회복되는 추세로 11월 하순 이후에는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토마토 도매가 : (10.상순) 52,518원/5㎏ → (10.중순) 45,858 → (10.하순) 24,368 → (11.4.) 27,368

  * 애호박 도매가 : (10.상순) 30,993원/8㎏ → (10.중순) 26,777 → (10.하순) 41,334 → (11.4.) 35,801

 

  돼지고기는 폭염으로 체중 증가가가 지연되면서 10월 도축 마릿수 감소로 이어져 가격이 다소 상승하였으나, 최근 생산성이 좋아지고 있어 11월 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이동중지 등으로 일시적으로 도매가격에 영향은 있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김장철을 대비해 배추, 무 계약재배 물량(배추 24천톤, 무 9.1천톤)을 집중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 비축 물량을 공급하여 시중 유통량을 늘리는 한편,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까지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1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 4주간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8,300개소에서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하고 수육용 돼지고기도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자세한 김장재료 할인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www.kamis.or.kr)에서 확인(11.7~)할 수 있다.

 

  * 홈플러스(11.7~8.), 푸디스트(11.7.~20.), 농협·하나로유통(11.7~12.4.), 양돈농협(11.1.~24.)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현재는 농산물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갑작스러운 한파 등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농산물 작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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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2월의 임업인’에 친환경 밤 재배하는 권혁용 대표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북 충주에서 밤을 재배하는 권혁용(65세, 다올밤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권혁용 대표는 1997년부터 27년간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3ha의 임야에서 연간 10톤 규모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밤을 영하 2도의 저장고에서 20일 이상 후숙해 달고 맛있는 밤만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풀을 베고 친환경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해 재배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밤 품질을 떨어뜨리는 명나방 등의 해충은 살충제 대신 페로몬 유인제로 방제하는 친환경 임업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밤을 생산하고 있다. 권 대표가 생산하는 유기농 밤은 2013~2014년도 충주 밤축제 품평회에서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일찍이 지역을 대표하는 밤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내 우수한 품질의 임산물들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임업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