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11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90억 5천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5개월 연속 성장세로, 역대 11월말 기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 농식품 수출액: (’23.11월) 8,368.9백만불 → (‘24.11월) 9,048.4(8.1%↑)
수출 상위 품목인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등은 모두 11월말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다. 최초로 10억불 이상 수출된 라면은 11억 4천만불 수출되었고, 과자류‧음료(6억불 이상)도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하였다. 냉동김밥·즉석밥·떡볶이 등의 쌀가공식품은 미국·중국 등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되고 인기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9.3% 상승한 2억 8천만불이 수출되었다.
* 주요 가공식품 수출액(성장률): 라면 1,138백만불(30.0%↑), 연초류 1,013(7.9↑), 과자류 706(16.5↑), 음료 609(14.9↑), 커피조제품 304(2.8↑), 쌀가공식품 275(39.3↑)
커피크리머‧인스턴트커피 등 커피조제품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하여 11월말 누적 3억불을 돌파하였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로 인스턴트커피 신제품이 수출되었는데, 그간 제조업체 대상 커피 원료 중심의 수출(B2B 거래)에서 소비자용 커피 수출(B2C 거래)로 시장이 확대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커피조제품 수출액: (’23.11월) 295.7백만불 → (‘24.11월) 304.1(2.8%↑)
* 국가별 수출액: 인도네시아 52백만불(2.7%↑), 러시아 40(1.2↑), 이스라엘 31.5(5.0↑), 중국 30(18.4↑) 등
소주, 리큐르는 미국의 주류 전문매장 입점 및 중국 내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6.1% 증가하였다. 또한 아직 수출 규모는 작으나 브라질에서는 대형 유통매장 연계 판촉을 통해 리큐르가 전년동기대비 216.4% 증가하였고, 몽골에서는 한국 편의점 내 맥주와 라면의 짝궁식품 마케팅을 통해 맥주가 72.7% 증가하였다.
* 주류 수출액: 소주 96백만불(3.7%↑), 리큐르 91(6.1↑), 맥주 73(2.6↑) 등
신선식품은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하였는데, 김치, 유자, 포도 등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치는 미국‧유럽에서 대형 유통매장 입점 및 판촉 행사를 통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하였다. 특히 포도는 생육관리를 통해 수출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었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하였다.
* 주요 신선식품 수출액: 김치 148백만불(3.9%↑), 유자 54(1.6↑), 포도 43(20.2↑)
* 김치 국가별 수출액: 일본 50백만불(△12.8%), 미국 42(17.2↑), 네덜란드 9(27.1↑) 등
* 포도 국가별 수출액: 대만 11백만불(69.8%↑), 미국 7(60.7↑), 인니 0.7(117.1%↑) 등
수출시장별로 보면, 대(對) 미국 수출은 14억 4천불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하였고 대중국 수출은 13억 8천만불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 올해 대형 유통매장 신규 입점으로 연말까지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 시장별 수출액: 미국 1,442.2백만불(20.0%↑), 중국 1,377.7(7.0↑), 일본 1,273.6(△5.2), 아세안 1,725.3(3.6↑), 유럽 619.5(25.3↑)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 11월 20일 진행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BKF+)가 수출로 이어지도록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후속 상담을 지원하고, 주요국 연말 소비 시즌과 연계한 상위 수출 품목의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집중 추진하는 등 주요 수출기업들과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