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기계용 양파 모종, 재배 유형별 장단점 꼭 확인하세요

- 농촌진흥청, 4가지 유형별 재배 기술 제시…기계화 촉진, 안정 생산 유도
- 이어짓기하거나 모종판 다시 쓸 땐 시들음병 주의…약제 처리, 소독

 양파 심기를 기계화할 때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모종 기르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양파 기계화 촉진을 위해 5월 8일 농가와 주산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정식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연다.

 

 보통 기계 아주심기에 쓸 모종은 노지 밭에 심어 기른다. 최근 환경 조절이 쉽다는 이점 때문에 시설 안에서 공중에 띄워 재배하는 벤치 육묘*가 보급 중이다. 하지만 비용 부담에 더해 전용 모종판 구멍이 작아(448공) 재배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가 많다.

  * 벤치 육묘란 지면 위에 설치한 벤치 위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

 

 이번 설명회는 농가가 각 농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게끔 함으로써 안정적인 모종 생산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은 노지와 시설, 공중과 바닥 등 4가지 재배 유형에 대한 세부 기술을 제시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시설토양(합본).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3pixel, 세로 397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시설벤치(합본).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2pixel, 세로 396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노지토양(합본).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3pixel, 세로 396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노지벤치(합본).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2pixel, 세로 397pixel

[시설 토양]

[시설 벤치]

[노지 토양]

[노지 벤치]

 

 

 △시설 토양 육묘= 강풍·강우 등 기상 환경 영향을 덜 받고 자동화 기술 도입이 유리하다. 뿌리 내린 뒤부터는 양수분 관리가 쉽다. 다만, 모종 기르는 초기, 고온 피해와 수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시설 공중(벤치) 육묘= 기상 환경 영향을 덜 받고 자동화가 쉬우며, 토양 전염성 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단, 양분 관리가 까다롭고 시설비가 많이 든다.

 

 △노지 토양 육묘= 농가가 가장 많이 이용해 온 방법으로 경제적이고 양분 관리가 쉽다. 지속된 강우 등으로 습기 피해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두둑과 배수로를 25㎝ 이상 조성한다.

 

 △노지 공중(벤치) 육묘= 시설보다 햇빛양이 충분해 모종이 튼튼하고 본밭에 이식할 때 뿌리 절단이 없어 모종이 시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반면, 양분 관리 노동력이 많이 든다. 강풍에 육묘판이 날릴 수 있으므로 끈 등으로 단단히 묶어 고정한다.

 

 한편, 모종을 기를 때는 시설과 노지 모두 시들음병을 주의해야 한다. 이어짓기하거나, 지난해 사용한 모종판을 다시 쓰면 오염된 흙으로 시들음병 피해를 보기 쉽다.

 

 따라서, 토양에서 모종을 기를 때는 토양 소독을 철저히 하고 모종판 올리기 2~3일 전 반드시 양파에 등록된 살균제와 살충제 입제를 처리한다. 모종판을 재사용 할 때는 65도(℃)에서 60분, 또는 70도(℃) 30분 이상 열처리를 하고, 차아염소산나트륨 0.4% 농도로 30분 이상 소독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문지혜 과장은 “기계 아주심기용 모종을 기를 때는 농가 여건에 맞는 재배 유형을 골라 모종이 안정적으로 자라게 해야 한다.”라며 “8월부터 전국을 돌며 모종 재배 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