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포도 ‘샤인머스켓’ 바이러스 감염되면 수확량 반으로 ‘뚝’

- 농촌진흥청, 실증 재배지 정밀 분석 결과 발표
- 감염되면 당도 21%, 향기 성분 42%, 평균 수확량 69% 줄어
- 무병 묘목 심어야 열매 품질 향상, 소득에 도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포도 ‘샤인머스켓’의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감염 피해 결과를 발표하고 무병** 묘목 구매를 강조했다.

 * 바이러스보다 더 작은 유전물질로 구성된 병원체로 식물에만 존재

** 바이러스나 바이로이드 무병화 과정(생장점 배양 등)을 거친 묘목 또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묘목

 

 최근 ‘샤인머스켓’ 재배가 늘며* 바이러스병에 대한 농가 민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병 감염 피해를 정밀 분석하고자 실증 재배지를 조성하고, 감염 묘목 27그루를 심은 뒤, 3년에 걸쳐 나무 생장과 열매 품질을 관찰했다.

 *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43.1%(14,649ha)를 차지(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4)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샤인머스켓 무병묘 포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06pixel, 세로 163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4년 09월 04일 오후 3:18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S908N 프로그램 이름 : PhotoScape F-스톱 : 1.8 노출 시간 : 1/60초 ISO 감도 : 16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3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샤인머스켓 바이러스 복합감염묘 포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83pixel, 세로 163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4년 09월 04일 오후 3:18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S908N 프로그램 이름 : PhotoScape F-스톱 : 1.8 노출 시간 : 1/60초 ISO 감도 : 16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3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무병 묘목 포도

바이러스 복합 감염 묘목 포도

(왼쪽부터 3종, 4종, 5종 복합 감염)

 그 결과,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동시 감염(3~5종)된 묘목은 송이 무게가 30.5%, 평균 수확량이 69.1% 감소했다.

 

 

 맛과 향도 떨어져 당도는 21.0% 감소하고, 산도(신맛)는 18.5% 증가했으며, 특유의 향기(머스켓 향) 성분인 ‘리날로올’ 함량은 42.6% 줄었다.

 

 아울러 익는 시기가 늦어지고, 잎에 심한 모자이크 증상이 수확기까지 지속됐으며, 껍질 색이 변하는 동녹* 현상도 확인됐다.

 * 과일 껍질에 갈색이나 청동색처럼 변색하는 현상

 

 포도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감염이 많이 보고된 작물이다. 현재까지 102종의 바이러스가 보고됐고, 국내에서도 14종의 바이러스와 4종의 바이로이드 감염이 보고됐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바이러스․바이로이드 4~7종 동시 감염 사례가 많았다.

 

 이번 연구는 무병 묘목과 감염 묘목을 동일한 환경 조건에서 재배하며 나무 생장과 열매 품질 차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 윤수현 과장은 “샤인머스켓은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품종인 만큼, 바이러스 감염을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무병묘로 건강한 과수원을 만들고, 품질 좋은 포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면 국내 유통은 물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9년 ‘샤인머스켓’ 무병화 과정을 마쳤다. 시중에는 지난해부터 무병 묘목이 공급되고 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여름 장마 대비 사료작물 안정 생산 조건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이고 하계 사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내습성 품종을 선택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논에서 옥수수, 수수류 등 하계 사료작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밭작물이라 논에서 재배할 때 습해에 매우 취약하다. 하계 사료작물이 습해를 입으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고온기 시듦 증상이 나타나 생산성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논 재배가 불가피한 경우 내습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용 벼(총체벼)와 사료피는 침수에 견디는 성질이 강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논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내습성·다수성이 우수한 신품종인 ‘조온’, ‘다온’을 개발하고, 농가 보급을 위한 종자 생산을 추진 중이다. 파종 이후에는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재배지 외곽에 주 배수로를 확보하고, 내부에 작은 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온 뒤 24시간 내 물 빠짐이 가능하게 한다. 장마철 전에는 이랑을 정비하고, 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한다. 만약 침수 피해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든 경우, ‘응급풀사

식품

더보기
“불향 한입에 풍미 한가득” 도드람, ‘불맛한판 직화불막창’ 출시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CU 편의점을 통해 신제품 ‘불맛한판 직화불막창’을 출시하며 간편식과 안주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불맛한판 직화불막창’은 국내산 돼지막창을 참숯 직화 방식으로 구워낸 제품으로, 불향 가득한 깊은 풍미와 막창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조리된 상태로 제공되는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어 조리 부담이 없고, 별도의 손질이나 양념 과정 없이도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이 축적해온 돼지고기 가공 기술력과 직화 조리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로, 변화하는 식문화와 1~2인 가구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1회에 먹기 적당한 180g 소용량으로 구성됐다. 또한 냉장 보관이 가능해 보관 및 활용이 용이하며, 안주로는 물론 혼밥·혼술용 간편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도드람 관계자는 “불맛한판 직화불막창은 정통 직화구이 방식의 깊은 풍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간편하면서도 품질을 놓치지 않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맛한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