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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세대단축 육종 기술 첫 결실 ‘밀양53호’, 현장에 첫선

- 국내 최초 세대단축 육종 기술로 개발한 밀, 생산자·소비자가 평가
- 소비자 맞춤형 밀 품종 조기 개발 및 보급 첫 모형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0일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 재배지(경남 밀양)에서 세대단축 육종 기술로 개발한 밀 ‘밀양53호’ 연시회를 열었다.

 

 ‘밀양53호’는 국내 최초로 ‘세대단축 육종 기술(스피드 브리딩, Speed breeding)’을 통해 개발한 밀이다. 세대단축 육종 기술은 온실이나 시설 등에서 겨울 맥류를 한 해 4회 재배함으로써 품종 개발 기간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차세대 작물 육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밀양53호.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88pixel, 세로 1941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4년 04월 30일 오후 10:00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Galaxy Z Flip5 프로그램 이름 : PhotoScape F-스톱 : 1.8 노출 시간 : 1/3727초 ISO 감도 : 5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4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df8074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64pixel, 세로 864pixel

‘밀양53호’ 출수기 생육

‘밀양53호’ 종자

 이번 연시회는 ‘밀양53호’ 품종 출원을 앞두고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 생육과 가공 특성을 평가하는 자리다. 농업인과 밀 제분 업체, 가공업체,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밀양53호’로 만든 가공식품을 살펴봤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9년 세대단축 육종 기술로 밀 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4년 만인 2022년 10월 ‘밀양53호’를 육성했다. 기존 품종 육성 기간*이 7~8년인 점과 비교해 크게 단축된 것이다.

 * 기존 밀 품종개발(노지): 계통육성(8년)+생산력 검정시험(2년)+지역적응시험(3년)=13년

  저온처리 이용 세대단축 기술: 계통육성(2년)+생산력 검정시험(2년)+지역적응시험(3년)=7년

 

 ‘밀양53호’는 빵용 밀 ‘조경’과 ‘중모2008’을 교배해 ‘조경’의 높은 수량성과 ‘중모2008’의 우수한 제빵 특성을 갖췄다. 2024년 농가 현장 평가에서 기존 국산 밀가루보다 단백질 함량이 1.0~2.3%포인트, 글루텐 함량이 5.8~7.5%포인트 높아 제빵용 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8개 제과제빵업체에서 진행한 가공 특성 평가에서도 작업성과 제빵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 제빵 점수(-1~+1로 평가): 기존 사용 국내 품종 대비 빵 부피 +0.43, 종합 평가 +0.50

 

 농촌진흥청은 밀 밸리화 사업 단지와 연계해 ‘밀양53호’ 가공 적성 평가를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신품종으로 정식 출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부 정병우 부장은 “세대단축 육종 기술을 활용한 밀 품종 ‘밀양53호’ 육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세대단축 육종 기술은 기후변화에 대응, 고품질 가을 재배 밀 품종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품종을 조기 개발해 국산 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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