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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마늘 ‘홍산’ 수확 시기가 수확량 좌우

- ‘홍산’ 수확량, 파종 때보다 수확 시기 영향 커
- 남부는 6월 상순, 중부는 6월 중순까지 재배해야 최대 수량 확보

<‘홍산’ 수확>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 육성 마늘 ‘홍산’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재배 지역에 맞는 수확과 파종 시기를 제시했다.

 

 마늘 ‘대서’, ‘남도’ 종을 심는 남부에서는 9월 중순~10월 초 파종해 5월 중순~6월 상순 수확한다. 재래종을 재배하는 중부는 10월 파종해 6월 중순 수확한다. 하지만, 남부, 중부 모두에서 재배하는 ‘홍산’은 파종과 수확 시기가 농가 여건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진다.

 

 연구진이 ‘홍산’ 파종과 수확 시기가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심는 때도 중요하지만 수확 시기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좌우됨을 확인했다.*

 * ‘홍산’ 수확량은 남부지방인 무안에서는 수확 시기에만 영향이 있었고, 중부지방 태안에서는 파종과 수확 시기 모두 영향을 받았음

 

 ‘홍산’은 숙기가 늦은 만생종으로 4월부터 마늘(구)이 커지기 시작해 잎의 절반 가까이가 갈변되는 수확 때까지 지속해서 마늘 무게가 증가한다. 즉, 일찍 수확하면 마늘이 다 자라지 못해 수확량이 줄게 된다.

 

 따라서 전남 무안 등 남부지방에서 ‘홍산’을 재배할 때는 9월 중순~10월 말 사이 파종하고, 6월 상순까지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충남 태안 등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초쯤 심어 6월 중순까지 재배하는 것이 좋다.

 

 ‘홍산’을 제때 수확하면 10일 먼저 수확할 때보다 수확량을 7∼8%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늘종 올라오는 시기도 마늘(구)이 커지는 시기와 일치하므로, 제때 제거해 마늘이 잘 자라도록 유도해야 한다. ‘홍산’은 마늘종을 제거하지 않으면 수확량이 25% 정도 떨어질 수 있다.

 

 아울러 마늘이 커지는 시기, 비가 10일 기준으로 25∼30mm 정도 내리지 않는다면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대줘야 마늘이 제대로 커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문지혜 센터장은 “재배 지역에 맞는 마늘 파종과 수확 시기를 알아두면 수확량을 한층 높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품종별 재배 기술을 지속해서 연구해 우리 마늘 품종의 재배 면적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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