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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벼 마른논 써레질로 노동력은 줄고 환경은 보존

- 전북 부안에서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 기술 현장 연시회 열어
- 마른논 써레질, 물 댄 후 써레질 생략해 노동력 분산·수질 개선 효과
- 농촌진흥청 권 청장, “써레질 이제는 선택사항, 농가 부담 덜고 환경보존 기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5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신기술 시범사업 재배지에서 열린 ‘벼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 기술’ 현장 연시회에 참석, 마른논 써레질과 무논 써레질 재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권익현 부안군수, 농업인 등 참석자 100여 명과 함께 마른논 써레질 재배지에 ‘신동진1’ 모내기 작업을 지켜본 다음 써레질 뒤 논물을 비교, 평가하고 마른논 써레질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는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써레질(로터리)과 균평 작업을 한 뒤 논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써레질**과의 차이점은 논에 물을 댄 후에는 써레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마른논 써레질) 경운 → 마른 로터리 + 균평 → 물대기 → 모내기

 ** (무논 써레질) 경운 → 물대기 → 1차 로터리 → 2차 로터리 + 써레질 → 모내기

 

 이 기술을 적용하면, 노동력을 분산하고 메탄가스와 수질 오염원 발생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첫 흙갈이 작업부터 모내기까지 약 10~12일이 걸리는 기존 써레질과 비교해 마른논 써레질은 약 5~6일에 그쳐 논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른 봄에 미리 마른 흙갈이와 균평 작업을 마친 뒤 모내기하면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을 분산할 수도 있다.

 

 또한, 무논 써레질 대비 메탄가스 발생량이 7~9% 낮고,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오염원으로 부유물질은 98%, 질소는 86%, 인은 88% 적게 발생해 농업 수질오염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쌀 수확량은 평균 10아르(a)당 511kg으로 무논 써레질(526kg)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이날 권 청장은 “과거에는 모내기하기 전 써레질을 필수적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농기계와 방제 기술이 발달해 선택사항이 됐다.”라며, “마른논 써레질 기술이 현장에 확대돼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환경보존 효과까지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부터 마른논 써레질 신기술 시범사업*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8개소**에서 실시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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