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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농축산물 가격 안정세 6월에도 지속 전망, 선제적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추진

- 농축산물 5월 CPI 전년대비 0.6%하락(전월대비 3.0↓), 6월에도 안정세 지속 전망
- 배추 비축 확대, 병아리 입식 확대 등 여름철 농축산물 공급 안정 방안 추진
- 전통시장·수퍼마켓 등 중소유통경로 할인지원 확대. 휴가철 등 할인지원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하락(전월대비 3.0↓)하여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6월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까지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으며,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 가능한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이 증가한 봄배추 등을 이용해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배추 23천톤*, 무 7.5천톤)하여 수급 불안기 및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 7~9월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의 30~50% 이상 공급가능 물량(일 200~300톤)

 

  한편, 생산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한 양파는 시장격리(30천톤), 생산자 중심 품질 관리*, 출하 연기(5천톤), 수출지원 등을 통해 시장 공급량을 관리하여 가격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 생산자단체(자조금단체)에서 품질이 낮은 양파(4천톤)는 시장 출하 억제

 

  사과·배 등 과일류는 ‘24년산 저장물량 분산출하 등으로 안정적인 공급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와 저온·우박 피해 등으로 금년에도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산불로 직접 피해를 입은 사과 재배면적은 473ha로 전국 재배면적의 1.4% 수준이고, 저온 등 기상재해에 의한 피해도 평년보다 미미하여 착과 등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평년 수준의 생산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박 피해 등으로 상품(上品) 비율이 다소 감소할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기상재해에 대비해 생육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세·적과 지도 등 현장기술지도를 통해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지난해 공급 과잉 및 할인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수급 상황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다. 올해 5월 한우 소비자가격(등심 1등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하였으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돼지고기는 환율 상승 등으로 올해 1분기 수입이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나 하반기에는 국내 공급이 늘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24.5월 돼지고기, 소고기(국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비 5.2%, 2.3% 각각 하락

 ** 하반기 돼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

 

  또한 닭고기는 수입업체가 2~3개월분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어 브라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국내 수급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계란은 3월 하순부터 산란계의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인해 생산성이 하락하여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6월에는 생산성이 회복되어 일평균 계란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도 소비자 체감물가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가공식품 원료육(돼지고기)과 제과·제빵용으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 허용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태국 등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는 한편, 병아리 입식 확대, 종계 생산주령 연장 등 국내산 닭고기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추경으로 확보한 정부할인지원 예산(총액 2,280억원)을 활용해 여름휴가철, 추석 등 농축산물 구매 성수기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수퍼마켓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관련 협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와 POS사 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참여 가능 등

 

  농식품부 관계자는 “6월까지는 현재의 공급안정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여름철을 앞두고 기상재해 등 리스크 요인별 관리를 강화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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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돼지열병 청정화 및 생마커백신 지원 추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월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돼지열병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돼지열병 청정화 계획과 청정화 달성을 위한 마커백신 전면 지원 전환 계획을 논의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부회장(돼지열병 대책반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이주원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안동준 연구관, 부산가톨릭대학교 장경수 교수, 제주도청 김주아 방역관리팀장, 대한수의사회 문두환 부회장, 대한한돈협회 이희영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 연도별 세부 목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했다. 이날 이주원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국내 돼지열병은 100% 백신 접종을 통해 2017년 이후부터 9년간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청정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백신접종 항체와 야외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는 마커백신을 지원할 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 마커백신 지원 예산 약 36억원 확보를 추진하고,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청정화 확인 단계를 거쳐 2030년부터 2031년사이 세계동물보건기구(WOA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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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 경기 동부권역 ‘찾아가는 해썹 기술상담’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지역 상생 및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청 일자리경제과와 협력하여, 지난 6월 25일(수)에 양평군청에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썹 기술상담’을 운영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12월, 경기 동부권역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양평군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인 해썹 도입 및 인증업체의 내실화 강화를 위하여 1:1 맞춤형 전문기술상담이 진행됐으며, 향후 사회적 기업 지원 방향과 식품안전 및 위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3년부터 서부권역(인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과도 협력하며정례적인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인지원은 경기 동부권역과 서부권역의 해썹 인증 내실화 및 활성화,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주연 경인지원장은 “경인지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관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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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림청,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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