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국산 여름딸기 우수품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 16일, 강원도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여름딸기 품종·후보 계통 현장 평가회 개최
- 이상고온 환경에 견디는 계통의 실용화 가능성 검증 및 농가와의 소통 확대

농촌진흥청은 7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국산 여름딸기 우수계통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사계성 딸기 품종 연구기관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a4c001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8pixel, 세로 351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복하.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1pixel, 세로 153pixel

여름딸기 품종 후보계통 ‘22-2-18’

국산 여름딸기 우수 품종 ‘복하’

 

 국내산 딸기는 대부분 9월에 정식한 뒤 11월 말에 첫 수확(촉성작형)해 겨울과 봄철에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생산을 중단한다. 하지만 사계성 품종*은 여름철 고온장일(高溫長日, 일조시간이 12시간 이상) 조건에서도 꽃대가 나와 여름철에도 생딸기를 맛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발 500m 이상 고랭지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생산된다.

 * 사계성 품종: 고온기에도 장일 조건일 때 꽃대가 만들어지는 개화 특성을 가진 딸기 품종. 국내 여름의 고온장일 조건에서 개화할 수 있어 주로 여름 작형으로 재배

 

 이번 평가회에서는 여름철 이상고온 환경에서도 안정 생산이 가능한 ‘복하’와 ‘미하’ 등 국산 여름딸기 사계성 품종 3종과 ‘대관 7-1호’ 등 품종 후보 계통 5종을 소개하고 재배 안정성 및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전국의 딸기 육종가와 연구기관, 재배 농가, 가공업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모양, 맛, 경도, 향기, 색상 등 특성을 두루 평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상고온으로 고품질 내서성 품종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현장 평가회가 농가와 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실용형 품종 개발 가능성을 진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산 여름딸기 품종 ‘무하’, ‘미하’를 재배하는 배현표 농업인(경상남도 합천군)은 “여름딸기 육종 과정을 직접 보고, 우수계통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더욱 우수한 품종이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02년부터 여름과 가을철 단경기에 출하할 수 있는 ‘무하’, ‘미하’, ‘고슬’ 등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경상남도 합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등 고랭지 지역에서 여름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국내 재배 면적은 약 40헥타르(ha)로 점차 증가 추세이다. 단경기에 출하되는 여름딸기는 겨울딸기보다 단가가 높아 고소득 창출 작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국산 여름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재배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국내 여름딸기 산업의 지속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농식품부, 농업·농업인 폭염 피해 예방과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장마가 종료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 피해예방 및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으며,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져 내륙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월 10일(목) 오전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집중호우·태풍 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였고, 김민석 총리는 각 부처에 직접 현장을 챙길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당일 오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전북 고창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현장과 무더위 쉼터(면 마을회관)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농작업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상추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농작물 생육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였다. 1. 온열질환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94명 발생(7.9일 기준)하였으며, 이른 폭염으로 인해 전년(101명)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많이

축산

더보기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5개 부처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대응방안 모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7월 11일(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5개 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예방수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참여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전 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꿀벌은 핵심 수분 매개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꿀벌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부처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약 48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보호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꿀벌질병 진단·제어기술, 스마트 양봉관리, 밀원수종 개발,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 각 기관 중점 추진 연구의 중간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검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