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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농식품부 차관,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및 수급상황 점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강형석 차관은 8월 6일(수)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현장을 점검하였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별 할인행사(7.17~8.6)를 추진하고 있으며, 8월 4일부터 9일까지(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로,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만 실시해 왔으나 이번 여름철 특별 할인행사에 포함하여 실시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기간 동안 ‘소비쿠폰’으로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게 되면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상당히 완화된다.

 

 * 구매금액 3.4만 원 ~ 6.7만 원 미만 → 1만 원 환급 / 6.7만 원 이상 → 2만 원 환급

 

  강 차관은 마포농수산시장을 방문하여 ‘소비쿠폰’으로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며 “소비쿠폰과 함께 이번 전통시장 환급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부담이 덜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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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 개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사료피 신품종‘다온’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실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8월 5일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농가 및 풀사료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료피 신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이용 기술 교육 ▲실증 재배 농가 사례 발표 ▲수확 및 건초 제조 시연을 지켜보며 정보를 공유했다. 사료피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하계 풀사료 작물이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내습성을 지녀 논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은 생육 중기(초장 120cm 이상)부터 가능하며, 건초와 담근먹이(사일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겨울 사료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수확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활용도 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사료 성분도 우수해 조단백질 함량이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에는 12.1%, 꽃이 피기 직전(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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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한국 최초 식물분류학자의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창씨개명으로 일본식 이름을 사용해야 했던 한국 최초의 식물분류학자 정태현(鄭台鉉, 1882?1971) 선생의 본명을 학술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인해 왜곡된 학술 기록을 바로잡고, 한국 식물학의 역사를 정확하게 되돌리기 위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정태현 선생은 구한말부터 해방 이후까지 우리나라 전역을 답사하며 수천 점의 식물 표본을 채집하고,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광복 이후에는 우리말로 편찬된 최초의 식물도감인 『한국식물도감』(1957)을 출간해, 한국 식물학 연구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그는 ‘가와모토 다이겐(河本台鉉, Kawamoto Taigen)’이라는 일본식 가명을 강제로 사용해야 했으며, 이 이름으로 학술지에 인용됨으로써 학문적 정체성이 왜곡되었다. 예컨대, 그가 직접 채집한 식물 표본에는 ‘鄭台鉉’(정태현)이라는 본명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지만,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은 그의 표본을 신종으로 발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