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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촌진흥청, 논콩 주산지서 생육 안정 핵심기술 지원

- 논콩 분야별 전문가와 선도 농업인 합동 현장 전문 상담
- 콩 생산성 향상 위한 중간 생육 점검 및 재배지별 문제 해결책 모색
- 콩 꼬투리 비대기, 습해 주의…수확기까지 수분관리·병해충 방제 관건

 농촌진흥청은 논 재배에 적합한 ‘전략작물’ 확대 정책으로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기상 대응 및 병해충 예방·방제 등 맞춤형 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분야별 전문가와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논콩 재배 선도 농업인은 8월 12일, 충남과 전북 지역 주요 논콩 재배단지 4개소(390ha)를 방문해 생육 안정과 수확량 확보를 위한 합동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중순 논콩 파종 이후 집중호우로 7월 2일 ‘선유2호’와 ‘대찬’ 품종을 재파종한 홍승원 농업인(전북 부안, 계화다온영농조합법인)은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재배 관리 도움 덕분에 늦은 파종과 뒤이은 집중호우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윤관호 사무총장은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 증가와 생육기(7~9월) 폭우,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 관리, 병해충 대응 등 전문 기술과 선도 농업인의 경험과 사례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논콩 재배지에서는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0.5∼1%의 요소액을 살포(엽면시비)하고, 나방류 등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개화기부터 착협기(꼬투리가 맺히는 시기) 사이 습해를 입은 재배지에 웃거름*을 시비하면 근류균 형성을 촉진해 꼬투리 수와 콩알 개수가 3~10% 증가한다. 또한 콩알이 점차 커지는 시기(꼬투리 비대기)에는 재배지에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물이 부족하면 콩알 무게가 약 9% 정도 줄고 종자 크기와 수확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폭염이 지속돼 가뭄이 심하면 밭 재배지에는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나 분수관(호스)으로 물을 대주고, 논 재배지는 고랑의 3/4 높이만큼 물을 공급해 수분을 보충한다.

   

 한편, 8∼9월 중에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나 습해에 대비한다. 콩 꼬투리 비대기에 습해가 발생하면 고사율이 높아져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종민 식량산업기술팀장은 “개화기와 결실기에 접어드는 8월 중순부터는 수량과 품질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재배 관리와 세균성 병해충 방제를 위한 예방 기술을 지원해 논콩 안정 생산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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