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밭작물 파종, 이것만 알면 OK!

- 농촌진흥청, 주요 밭작물 파종 시기와 핵심 재배법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밭작물 파종 시기가 다가오면서 주요 밭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법을 소개했다.

밭작물은 생육초기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낮의 길이에 반응해 개화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파종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적정 재식밀도 재식밀도1)를 유지하면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쉽게 쓰러지거나 병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너무 드물게 심으면 수확량이 줄어든다.

밭작물은 특히 주변 생육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재배지역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에 알맞은 재배법을 준수해야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을 기대할 수 있다.

두류 <콩·팥>

(콩) 중·북부지역은 6월 상순, 남부지역은 6월 상~중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 재배로 장류 콩은 이랑 간격은 70cm, 앞·뒤 포기 거리는 15cm, 나물 콩은 이랑 간격이 60cm, 앞·뒤 포기 거리는 10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a당 5kg~6kg을 준비하며, 구멍 당 2알씩 3cm`5cm 깊이로 심어주는 것이 좋다.

(팥) 성숙기가 빠른 조·중생종은 6월 하순, 성숙기가 늦은 만생종은 6월 중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 재배로 이랑 간격은 60cm, 앞·뒤 포기 거리는 10cm~15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a당 3kg~4kg을 준비하며 구멍 당 2알~3알씩 3cm~5cm 깊이로 심어준다.

유지작물 <참깨·들깨·땅콩>

(참깨) 중부지역은 5월 상순, 남부지역은 5월 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비닐을 덮어 이랑은 70cm, 고랑은 40cm로 만든 후, 이랑 당 2줄씩(30cm 간격), 포기 거리는 10cm로 심는다. 10a당 파종량은 300g 정도가 적당하며, 4알~5알씩 심은 다음 싹이 나면 1개만 남기고 솎는다.

(들깨) 6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인력으로 파종할 경우, 이랑 간격은 60cm, 앞·뒤 포기 거리는 25cm로10a당 500g~600g을 파종한다. 트랙터로 줄뿌림할 경우, 이랑 간격은 65cm로 10a당 300g을 파종한다.

파종량은 인력으로 심으면 10a당 500g~600g 정도가 적당하며, 줄뿌림은 300g이 좋다. 4알~5알씩 2cm~3cm 깊이로 심어주고, 인력으로 파종한 경우 싹이 크면 2개만 남기고 솎는다.

(땅콩) 중·북부지역은 5월 상순, 남부지역은 4월 하순~5월 상순에 파종한다. 검정비닐(두께 0.015mm 이하)을 덮어 이랑 너비는 70cm, 고랑 너비는 30cm로 파종하며, 이랑 당 2줄씩(40cm 간격) 포기 거리는 25cm로 심는다. 파종량은 10a당 대립종은 12kg, 중립종은 10kg, 소립종은 7kg 내외로, 2알씩 4cm~5cm 깊이로 심는다.

잡곡 <수수·조·기장>

(수수) 6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이랑 간격은 60cm, 포기 거리는 20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a당 300∼400g 파종하며 심는 깊이는 점질이 많은 토양에서는 2cm~3cm,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3cm~5cm로 하고 1개만 남기고 솎는다.

(조) 중·북부지역은 6월 상~중순, 남부지역은 6월 상~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씩 재배하면 이랑 간격은 60cm, 앞·뒤 포기 거리는 10cm로 심는다. 넓은 이랑재배를 할 경우, 이랑 너비는 150cm, 고랑 너비는 30cm로 하고, 줄 간 거리와 포기 거리는 15cm로 심는다.

흩어뿌리기를 할 경우, 10a당 1kg의 종자를 동력분무기로 파종한 뒤 트랙터를 사용해 3cm 깊이로 땅을 고른다. 
종자는 10a당 300g∼500g을 1cm∼3cm 깊이로 파종하며 나중에 2개씩 남기고 솎는다.

(기장) 중·북부지역은 6월 상∼중순, 남부지역은 6월 상~하순에 파종한다. 이랑 당 1줄을 재배하면 이랑 간격은 60cm, 앞·뒤 포기 거리는 15cm로 심는다. 넓은 이랑에서 재배하면 이랑 너비는 150cm, 고랑 너비 30cm로 줄 간 거리와 포기 거리를 20cm로 파종한다.

흩어뿌리기를 할 경우, 10a당 1.5kg의 종자를 동력분무기로 파종한 뒤 트랙터를 사용해 3cm 깊이로 땅을 고른다.
종자는 10a당 300g~500g을 1cm~3cm 깊이로 파종하고 나중에 2개씩 남기고 솎음작업을 해준다.

농촌진흥청 백인열 생산기술개발과장은 "밭작물은 재배 지역에 따라 생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심는 시기와 거리를 잘 지켜야 고품질의 작물 생산과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1) 재식밀도 : 단위면적 당 작물의 개체 수

농업

더보기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노력
농촌진흥청은 7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 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식품

더보기
도드람 ‘캔돈’, 출시 1주년…누적 판매 5만 5천 개 돌파 실용성 기반 제품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브랜드 성과 입증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캔 형태의 도드람한돈 제품 ‘캔돈’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만 5천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에 실용성을 더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캔돈’은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구성으로 주목받아왔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도드람한돈을 냉장 상태로 담은 ‘캔돈’은 간편한 조리와 뛰어난 휴대성으로, 1인 가구는 물론 캠핑 등 야외활동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른 제품이다. 특히 기존 MAP 포장을 벗어난 캔 형태 포장은 실용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패키지로 평가받으며, 제품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도드람에 따르면 ‘캔돈’은 1년 간 총 55,58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캔돈 1개 길이(약 20cm)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1.1km로, 백두산(2,750m)을 4번 넘게 오를 수 있는 거리다. 실용성과 시장 적합성을 소비자 반응으로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제품성과 브랜드 전략은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도 두드러졌다. ‘캔돈’은 ▲굿디자인 어워드(GD) 우수디자인 선정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은상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