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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신지식농업인 18인’선발, 후발주자를 위한 교육선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신지식농업인 18명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18명*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자체(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67명 중 서류평가, 전문가평가,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선도 농업인이다.
   * 분야별 선정인원(18명) : 특작 5, 식품가공 4, 축산 3, 채소 1, 과수 1, 화훼 1, 기타 3
   * 지역별 선정인원(18명) : 전남 6, 경기 5, 경북 3, 충북 2, 충남 1, 경남 1

 신지식농업인은 기존방식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는 창의성, 습득한 지식을 지역농업인에게 적극 전파하는 실천성과 지역 농업·농촌에 공헌하는 사회공헌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 단계별 : 후보자 접수(67명) → 서류평가(40명)→ 전문가평가(27명) → 운영위원회(18명)

 <'17년 신지식농업인 선발절차>

실태조사 후 후보자

추천서 제출

(시장·군수

·도지사)

후보자 취합 및 검증

(광역시장·도지사

농식품부)

후보자 서류평가

80

이상

후보자 전문가평가

 

 

운영위원회

(최종선정)

 

80점 이상

 

 

후보자 현지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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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식농업인은 ’99년부터 선정해 왔으며 금년 신규 선정된 18명을 포함하여 총 418명이 선정되었다. 
   * 연도별 선발인원(418명) : ∼ʼ11)316명→ ʼ12)20→ ʼ13)21→ ’14)13→ ʼ15)10→ ʼ16)20 → ʼ17)18

 이들은 선도농 코칭프로그램(농업계 고등학생·대학생 대상)에 참여하고, 현장실습교육장(WPL, 농업인 및 후계농 교육을 위한 정부 인증 현장실습 농장)을 운영하는 등 후배 농업인을 위해 전문지식을 전하고 있다.

 '17년 신규 선정된 신지식농업인 중 성산종돈장 오재곤 대표(전남 장성)는 선도적인 분뇨순환시스템을 이용하여 돈사의 악취저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타 한돈 농가들의 벤치마킹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대표는 분뇨 악취로 인한 생산성 저하, 생산비 증감, 경영 악화의 악순환이 발생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분뇨처리시설 도입에 대해 고민하였다.  

 이에 액비의 발효과정에서 증식된 미생물이 악취물질을 분해하는 ‘액비순환시스템’을 도입, 도입초기의 미생물 조절실패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현재 한농대 현장교수, 월간한돈 편집자 등으로 활동하며 경험과 기술을 타 농가에 전수하고 있다. 

 울금서영농장 원광식 대표(충북 음성)는 열대품종인 울금에 적합한 중부권 재배법을 정립하여 울금을 고소득작목으로서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으며 가공 및 체험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열대품종인 울금은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재배로 재배하기 어려우나, 노지재배를 통해서도 커큐민 함량 등 울금의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재배하는 방법을 개발, 기계화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하였다. 

 향후 원대표는 울금의 효능을 적극 알리며 지역 농민들과 품목조직을 이루어 주변 농가의 소득증대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쥬네뜨와인 김향순 대표(충북 음성)는 고품질 레드와인을 개발하여 포도 작물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와인을 활용한 체험관광을 통해 6차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당도가 낮고 산도가 높아 와인으로 만들기 부적합하나, 김대표는 국내산 포도를 원료로 이용하면서도 레드와인의 색상과 향미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와인 제조방법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대표는 추후 창업하는 여성 농업인들의 멘토역할을 발휘해 후발 여성 기업인 발굴 및 지원사업 육성에 노력하며 다양한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전하고 전통주류 제조기술의 보급과 공유에 널리 앞장설 계획이다. 

 가마고개 이병열 대표(경북 김천)는 대량생산이 어려운 표고버섯의 생산방식에 대해 고민하던 중 표고버섯 병 재배 방법을 고안하여 표고버섯의 자동 생산이 가능하게끔 하고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술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대표가 개발한 병재배방법은 기존 표고버섯의 봉지재배방법과 비교했을 때, 배양일수 및 재배일수가 크게 단축되어 균일한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 

 더불어, 이대표(39세)는 ‘청년 신지식농업인’으로서 김천농업고등학교와 기술인재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발 농업인들을 위해 자신의 기술, 경험을 전수하는데 있어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장에 도입하고 실천하는 신지식농업인의 명성에 맞게, 제도 초기에 선정된 신지식농업인 중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배 신지식농업인이 금년 선발된 신규 신지식농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새로운 직거래 소비시장을 개척한 공로로 '02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에덴양봉원 윤상복 대표(강원 횡성)는 기존 1차 생산물의 판매를 뛰어넘어 양봉체험 교육농장과 꿀벌학교를 함께 운영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농식품부 6차 산업 인증을 받고 현장실습교육장에 지정('11)된 이후 관련 노하우를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07년도 선정된 산딸기닷컴 최석용 대표(경남 김해) 또한 기존 생산하던 산딸기 와인의 품질을 유지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버려진 터널을 활용한 와인동굴과 열차카페를 운영하면서  신지식농업인 선정 이전에 비해 매출이 크게 신장(약 7배)되는 등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1일 ‘신지식농업인 전국회원대회’에서 신규선정된 18명의 신지식농업인들에게 <신지식농업인장(章)>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규 선발된 신지식농업인들은 전국회원대회에서 신지식농업인의 가치, 선도농업인으로써의 역할 등을 교육받고 선배 신지식농업인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재정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식품부는 신규 선정된 신지식농업인들이 우리 농업․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계농 교육, 농업·농촌 교육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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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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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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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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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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