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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 열려... “불법도박 강력한 처벌 및 합법사행산업 규제완화 필요”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6일(수)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국회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주최하고 한남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불법도박을 근절하고 그 수요를 합법 사행산업으로 흡수하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동 토론회에서는 강길부, 홍문종, 오제세의원등 17명의 의원이 참석하여 불법도박 근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법도박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84조원으로 합법 사행산업 규모의 4배 수준이다. 또 도박중독문제와 불법범죄수익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약 26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불법도박에 대한 처벌이 관대해 불법행위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엄중처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불법도박은 세금 탈루 및 범죄조직 자금원으로 악용되면서 또 다른 불법을 양산하고 있다”며 불법도박 근절과 양성화를 위해 국회, 정부, 시민단체가 적극 나서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올해 불법경마 단속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사상 최대 규모로 불법행위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불법도박은 환급률도 높고 베팅에 제한도 없지만 오히려 합법 사행산업은 여러 규제로 소비자가 불편한 구조”라며 “법적규제 완화 등 합법사행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에 대한 논의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윤우석 계명대 교수가 불법경마 근절 대책과 합법시장 유도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이창훈 한남대 교수가 진행하고 박병홍 축산정책국장, 한민호 사감위 사무처장,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실장, 서원석 경희대학교 교수, 강신성 중독예방시민연대 사무총장, 함영욱 경찰청 사이버기획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불법도박 근절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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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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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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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