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국사료협회 이양희 회장 신년사

새로운 각오와 비전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시다

  전국의 축산인과 사료산업 종사자 여러분, 
  戊戌年 새해를 보다 큰 희망과 알찬 계획을 갖고 힘차게 출발하셨을 줄 믿습니다.

  올 한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농업과 축산업, 그리고 사료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여 활기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축산업은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이 지난 1970년 5.2kg에서 2015년 47.6kg으로 9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국내 농업 총생산액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축산업의 생산 유발액은 37조 3,440억원이지만 사료, 육가공 등 후방산업까지 포함하면 110조 2,020억원으로 국내 GDP의 6.7%를 차지하게 됩니다.

  더욱이 최근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고용효과 측면을 보더라도 10억원의 생산액 증가에 따른 고용 유발효과가 제조업 평균이 3.1명인데 반해 양돈 5.8명, 가금 5.4명, 낙농 4.9명, 사료 5.0명으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적 수치는 축산업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바 크다고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규제와 어려움 속에서도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우리 축산인의 가슴을 벅차게 하며, 더욱 열심히 하자는 결의와 각오를 이끌어내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축산업의 괄목상대한 성장은 축산업이 우리 농산업 부문에 있어 주류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우리 농산업 분야가 미래 성장산업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나는 성취 뒤에는 그림자가 존재하듯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하여 조사된 각종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FTA 발효 이후 현재까지 미국산 축산물 수입액은 발효 전보다 무려 82.8% 증가하였고 쇠고기 자급률 또한 45.7%에서 38.9%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쇠고기 수입 관세가 무세(無稅)가 되는 15년차(2026년)에는 축산업 생산액이 발효 전보다 최대 1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배합사료산업의 생산액 또한 10.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축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장시설 이전비, 환경개선비용이 증가하고, 물가 및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생산성은 매년 저하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물론 이러한 전망은 예측불가한 다양한 변수들을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우리 앞에 놓여진 짐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각인시켜 준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산업이 다 그러하듯이 그 산업의 성장에너지는 바로 좌절과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솟아난다고 하겠습니다. 오늘의 현실상황이 비록 어렵고 힘들다 하더라도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만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져다 줄 유일한 길이 아닌가 합니다.

  2018년은 60년만에 찾아온 황금개의 해입니다. 일찍이 개는 영민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동물로 사람의 반려동물로서 가장 많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의 특성과 같이 우리 축산업과 사료산업이 앞으로 닥칠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가고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면서 모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사)한국사료협회
회장 이 양 희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가루쌀, 우리학교 급식에서도 곧 만나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한급식신문이 주관하는 「2024년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에서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가루쌀 가공식품과 특급호텔 셰프들이 개발한 가루쌀 급식메뉴를 소개한다. 올해「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은 4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3일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23일(화)과 24일(수) 이틀에 걸쳐 호텔 전문 쉐프가 직접 개발한 가루쌀 메뉴를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루쌀 식자재를 전시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가루쌀 부침가루와 라이스밀크, 가루쌀 빵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의 종류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이며 글루텐프리, 대체식품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주도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 외식기업뿐 아니라 지역 제과업체와도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가루쌀 식품으로 4개 부스에서 8개 내외 업체(약40종)의 제품이 소개될 계획이며, 소면(미듬영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