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대한민국, 민간 우주개발 시대의 막을 열다

- 국내 산업체 주관으로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 개발 착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를 올해부터 국내 산업체(한국항공우주산업㈜, 이하 ‘KAI’) 주관으로 개발을 시작하며, 2월 27일(화) KAI 본사(경남 사천 소재)에서 관계 부처,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 KAI 등 관계 기관 및 관계 전문가와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는 국내 산업체인 KAI가 주관기관이 되어 위성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위성조립·시험 등을 수행하게 되며, 2020년 개발완료 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용급 위성개발을 정부출연연구원이 아닌 민간 기업이 주관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은 500㎏급* 중형위성 표준형 본체와 0.5m급 광학탑재체 국산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2020년까지 중형위성 2기(1호기 및 2호기)를 국내 독자기술로 확보하고, 효과적인 국토관리 및 재난·재해 대응 등을 위한 초정밀 광학관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는 2015년부터 항우연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2019년 발사를 목표로 현재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비행모델 조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  다목적실용(아리랑) 위성: 1~1.8톤, 정지궤도(천리안) 위성: 2.5~3.5톤

차세대중형위성 1호
구조·열 검증모델 궤도환경시험
차세대중형위성 1호
구조·열 검증모델 발사환경시험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정부출연연구원 주도로 축적해온 실용급 위성개발기술을 항우연·기업 공동설계팀 구성, 우주시험 인프라 지원 등으로 민간에 이전해왔으며, 이러한 정책을 통해 우주기술 저변 확대 및 산업계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해왔다.

   산업계에 위성개발 기술을 체계적으로 이전하여 민간이 중형급 실용위성의 자체제작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위성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고, 민간의 해외 수출경험 및 마케팅 능력과 연계하여 수출 산업화까지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원 및 협력업체의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체계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위성 개발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국가 우주개발·우주산업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및 2호 궤도운영 예상도>

 
  미국과 같은 우주개발 선진국의 경우 기업이 자발적으로 우주개발에 투자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등 경쟁적으로 우주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주개발 분야에서 민간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 개발을 계기로,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이 주관하는 실용급 위성 개발이 시작되면서, 과기정통부는 민간이 미래 우주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인프라·연구지원 및 기술자문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우주개발을 늦게 시작해서 그간 정부출연연구원 중심으로 우주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이번 착수회의를 계기로 민간이 주도하는 실용급 위성개발 시대가 개막하게 되었으며, 향후 정부는 우주개발 민간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더보기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더보기
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