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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수출에 성공하니, 지역경제도 농가소득도 쑥쑥↑ ”

- aT, 수출유망품목“미래클 Best 5 품목”선정 -

 

 우리 농식품 수출을 이끌어 갈 차세대 수출유망품목으로 새싹인삼과 쌀스낵, 유자에이드베이스와 오미자음료, 킹스베리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22개 품목 중 지난해 수출실적과 농가소득 기여도, 맞춤형마케팅 성과 등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린 ‘미래클 Best 5 품목’을 발표했다.

 

 베트남 B2B시장 공략에 성공한 장성의 새싹인삼은 높은 사포닌 함유량을 지닌 기능성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잎까지 먹을 수 있는 샐러드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지 호텔레스토랑 등 12개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판매된 새싹인삼 쌀국수, 비빔밥, 튀김  등은 6천 그릇 이상 팔려나갔으며, 유명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인 메이에메랄드와는 30만 달러의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중국 유기인증을 획득한 곡성산 영유아용 쌀스낵은 지난해 강소성, 절강성 내 121개 고급 베이비숍에 입점하여 약 6만 달러의 신규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500여개의 O2O매장을 보유한 영유아식품전문업체인 미시(米氏)그룹과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프리미엄 영유아 간식시장의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

 

 기존 차(茶)로만 활용되던 유자청과는 달리 식품첨가제인 점증제를 넣지 않아 찬물에도 잘 풀리도록 개발한 고흥산 유자에이드베이스는 일본의 194개 주류전문점에서는 유자탄산음료로 런칭되었다. 중국의 우육면 프랜차이즈 74개소와 말레이시아 비건 레스토랑 6개소에 음료와 슬러시로 개발되어 판매되는 등 B2B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17년 대비 78%의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다섯 가지 맛을 가진 기능성음료라는 스토리텔링에 성공한 문경 오미자는 태국 현지 카페프랜차이즈의 신메뉴로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푸드트럭 이벤트, 파워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17년 대비 약 200% 증가한 16만 달러가 수출되었다.

 

 복숭아향이 나는 논산 왕딸기 킹스베리는 지난해 12월 첫 수출 길에 올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3만2천 달러가 수출되어 국산딸기의 고급화,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특색있는 지역특산물을 유망수출품목으로 발굴하여 세일즈 포인트를 찾아내 맞춤형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의 수출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뉴질랜드의 키위나 노르웨이의 연어와 같은 국내 대표수출품목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증숙탈피은행, 굳지않는떡, 작두콩차, 청양고추분말, 곤충식품, 피노키오파프리카 등 22개 품목이 지정되어 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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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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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