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추진 예정인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 협약식이 2020년 10월 15일(목) 오후 2시 영덕군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식은 사업 주관처인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과 영덕군, 사업 선정단체인 영덕예맥회의 3자간 협약으로 영덕군은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적 지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사업 운영, 영덕예맥회는 사업 실행의 역할을 맡아 2021년 2월까지 영덕군 블루로드 구간 4곳에 4개의 공공예술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주최하고 각 기초지자체 또는 지역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협력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문화뉴딜 사업이다.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일자리 제공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취지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영덕군 이희진 군수와 (재)영덕문화관광재단 서영수 상임이사, 영덕예맥회 배수관 대표를 비롯해 참여작가와 해당사업 주무부서 담당자 등 17명이 참여하였으며, 사업설명 및 경과보고, 설치작품 소개, 협약식 등으로 진행되었
영덕군청 직원들이 봄, 가을, 겨울용 근무복을 착용한다. 경량패딩으로 제작된 근무복은 ‘블루시티 영덕’ 이미지를 살린 깔끔한 디자인으로 곤색 바탕에 영덕군의 활력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동해바다 물결 모양의 박음질을 넣었다. 또, 영덕군 브랜드와 슬로건인 ‘덕이대장’과 ‘맑은공기 특별시 영덕’을 넣어 통일감을 줬다. 영덕군은 근무복 착용으로 건전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친절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직자는 자긍심을 느끼고, 군민들에게는 신뢰감과 편안함을 높여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새로운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영덕군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영덕예맥회 정기전이 영덕 해맞이 예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주제는 ‘영덕예맥회 35년을 회상하며...’로 1985년 3월 창립된 예맥회의 시간들을 담았다. 약 25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영덕예맥회 35년을 회상하는 전시답게 서양화, 한국화(민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40여 작품을 볼 수 있다. 가을에 열리는 전시인 만큼 가을을 주제로 한 작품도 많다. 권종민 작가는 낙과 입은 과일을 표현한 ‘아픈 가을’을 선보이며, 김정숙 작가는 ‘가을의 작품’을 통해 결실을 맺는 과일을 표현했다. 박기현 작가는 ‘가을 이야기’ 작품을 통해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을 그렸다. 인물화도 특히 눈길을 끈다. 류성하 작가는 물건을 팔고 받은 돈을 세는 할머니를 그린 ‘환한 날’을 선보이며, 김소형 작가 역시 인물화를 정교하게 표현한 인물화 ‘인물’을 전시한다. 영덕예맥회는 영덕 출신 미술인들의 자생적 모임으로, 군 단위 미술단체로는 35년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미술 단체다. 전시장이 없던 초기엔 영덕의 농협과 예식장을 갤러리로 개조해 전시를 여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후 영덕, 영해, 강구를 거점으로 포항, 경주, 대구
영덕군새마을회(회장 박일동)는 지난 13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읍면 새마을회원과 ‘2020년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녹색성장 생활화운동인 3R(재사용 Reuse, 재활용 Recycle, 발생줄이기 Reduce)은 생활 주변의 숨은 자원인 고철, 헌옷, 신발 등 폐자원을 수집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환경공동체 운동이다. 올해 초부터 9개 읍면 새마을지도자들과 마을이장, 그리고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수집해 온 결과, 수집량은 총 26여 톤에 달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사용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새마을회원 여러분이 지속적으로 재활용품 수집운동에 앞장서 자원 선순환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문학 50집 기념 거리시화전이 영덕군 관내 4곳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영덕문인협회가 주관한다. 첫 전시는 영덕읍 덕곡천 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19일까지 진행된다. 20일부터는 영해 괴시마을, 24일부터는 영덕교육지원청, 27일부터 31일까지는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덕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비롯해 군내 초·중학생 ‘영덕사랑’ 백일장 공모 입상작 10편도 볼 수 있다. 이영숙 영덕문인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군민들의 마음에 가을풍경과 함께하는 시 한편이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덕문인협회는 지난 1968년 창림돼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까지 문학집 50회 발간, 시낭송 대회, 시화전 개최 등 지역 문학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덕군이 영덕황금은어 자원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달 18일부터 12일까지 산란기 황금은어 자연산 친어를 포획해 수정 후 발안란을 방류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발안란은 부화하기 전 난막을 통해 눈이 보이게 되는 알을 말한다. 이번 발안란 방류사업은 영덕군 자체 사업으로 영덕황금은어 종보존 회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1천200여 만립을 생산해 은어자원 조성을 위해 약 660 만립의 발안란을 오십천 등지에 방류했다. 나머지는 영덕황금은어 생태학습장에서 부화 후 내년 3~5월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치어를 육성해 관내 주요하천에 방류하고, 일부는 영덕황금은어축제에 사용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영덕황금은어 축제가 취소돼 양식 중이던 은어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덕군은 내년에도 양질의 영덕황금은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안일환 해양수산과장은 “영덕황금은어 종보존을 통해 영덕황금은어가 영덕군 관광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오십천, 송천 등 황금은어 자연산란장 관리를 위해 9월부터 10월말까지 2개월 간 내수면 불법어업을 감시해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8회 영덕대게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16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리며,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U-10, U-12) 80개 팀 4천여 명의 선수, 학부모 및 대회관계자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른 결정으로, 영덕군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영덕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장 출입 시 발열체크 및 경기 전후 방역 실시 등 철저한 방역 대책 속에서 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 8회를 맞는 영덕대게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지만, 개최가 결정된 만큼 방역대책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군이 지난 7월부터 모금 활동 중인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성금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초 영덕읍교회 300만원을 시작으로 대구 대호라이온스클럽·경북 예주라이온스클럽 300만원, 영덕시장상인회 120만원, 금호교회 5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영덕군은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모여진 성금을 활용해 지난 추석 전에 집중 호우 및 태풍 피해 주민들에게 영덕사랑 상품권 55만원씩 전달하고, 농어업 피해 가구에 대해서는 쌀 1포씩 전달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사고와 질병, 재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발굴해 생계·의료지원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저소득층을 위한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께모아 행복금고’성금모금을 위해 개설된 모금 계좌는 ‘농협 301-0198-0321-21(예금주: 경북공동모금회)’이며, 기부금에 대해서는 법정기부금에 포함돼 전액 소득공제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054-730-6616으로 연락하면 된다.
영덕군이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생계지원을 추진한다. 기존 복지제도와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가 대상이다. 3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으로 가구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가구 또는 구직급여 종료자 중 기준 중위소득 75%이하에 해당되는 가구다. 단, 재산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며, 소득·재산 등 조사를 거쳐 12월 중 신청 계좌로 현금 1회 지급된다. 단,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 생계급여 대상자 등 기존 복지제도 수혜자를 비롯해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근로자 고용유지 지원금 등 타 지원제도를 통해 코로나19 긴급지원을 받는 가구는 제외된다.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및 모바일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세대주가 본인인증을 한 후 신청할 수 있다. 현장신청은 19일부터 진행되며, 30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가구원과 대리인도 신청이 가능하
영덕군이 자살예방 메시지 전달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마음의 가로등’ 로고젝터를 확대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 등에 LED조명을 비춰 문구나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조명장치로, 어두운 환경에서 색상과 이미지가 눈에 잘 띄어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나다. 영덕군은 로고젝터가 자살예방 홍보에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설치 장소는 장사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 2곳이며, 문구를 통해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영덕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해 마음이 힘든 이웃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영덕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군민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희 보건소장은 “다양한 홍보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자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