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8월 5일(금) 오전, 안성시 소재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에서 경기 남부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농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국내 낙농산업이 위축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생산자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오늘 설명회는 최근 진행된 전국 낙축협 조합장 간담회, 낙농진흥회 이사회 등의 연장선에서 현장의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의 제도 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되었다. * 원유시장 변화(‘01→’21): (생산) 234만 톤 → 203, (수입) 65만 톤 → 251, (자급률) 77.3% → 45.7 김인중 차관은 낙농산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 개편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설명회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생산자단체와 제도 개편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을 밝히며, 현장의 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6월에 새로 뽑힌 보증씨수소 15마리와 기존 씨수소의 갱신된 유전능력 정보*를 반영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2호’를 엑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 씨수소가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전능력을 상대적인 수치로 표현한 것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상대적인 비교 값이므로 매년 상‧하반기 새로운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때마다 일부 달라질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가장 최근에 평가된 씨수소의 유전능력 결과를 활용해 개량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6개월마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갱신해 보급하고 있다. 엑셀 프로그램은 농가 암소의 혈통 정보와 개량 목표를 입력하면 씨수소와의 가상 교배를 통해 태어날 자손의 유전능력과 근교계수*를 예측하여 가장 알맞은 씨수소 정액을 추천해준다. * 교배할 때 근친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이번에는 기존 엑셀 프로그램과 함께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버전2 시험판(이하 버전2 시험판)’도 제공한다. 버전2 시험판은 농가에서 개량 목표를 다양하게 세울 수 있도록 기존보다 많은 유전형질을 제공한다. 안심, 등심, 채끝, 갈비 대분할육 4개 부위의 무게 형질이 추가됐으며, 체형 관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월 2일 경기 화성에 있는 ㈜한강식품에서 소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현장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국내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홍보활동’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강식품에서는 닭고기 도축장, 가공장 등을 둘러보고 위생관리 실태 등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닭고기 등급제와 우수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닭고기 및 품질관리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투어를 통해 소비자들은 꼼꼼하게 위생 관리되고 있는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한강식품은 수도권에 위치한 최첨단 동물복지형 닭고기 전문회사로 우수 경기도 농식품 기업 1호에 선정된 바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들의 이번 현장 체험행사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향후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직접 만든 배합사료를 한우에게 먹이고, 비육(살찌우기) 기간을 줄이면 사료비가 절감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시범사업을 통해‘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섬유질배합사료(이하 TMR)* 제조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17개 농가, 한우 2,130마리를 대상으로‘한우 비육기간 단축 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 풀사료와 알곡혼합사료(농후사료)를 영양소 요구량에 맞도록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사료 <섬유질배합사료 먹는 한우> 그 결과, 시범사업 적용 한우 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아졌고, 출하 월령은 2.6개월 짧은 28.2개월로 나타났다. 대상 농가의 평균 소득은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 농가보다 29% 높았다. ‘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TMR 제조 기술’은 농가에서‘한우 사양표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농식품 부산물 원료를 선택하여 배합사료를 만드는 것이다. 이때 버섯부산물, 맥주박, 비지 등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원료로 이용하면 사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 사료의 영양 성분과 가축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기반으로 사료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할당관세 0% 적용 시 소비자가격이 5~8% 하락할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과 정반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가격동향을 공유했다.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7.8)으로 (축산물) 가격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도축비 지원확대 등을 통해 시장공급 대폭 확대를 발표하면서 소비자가격이 5~8%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할당관세와 관련하여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가 1차 언론보도된 7월 4일 직전일부터 당일까지 주요 육류 소비자 가격을 모니터링 한 결과, 할당관세 0%가 적용된 20일 가격을 기준으로 26일 미국산 갈비는 2.58%% 상승, 호주산 갈비는 4.45% 상승하고 한우의 경우 1등급 기준 1.37% 하락했다. 수입삼겹살은 0.41% 상승하였으나 국내산 삼겹은 1.1%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7일 미국산 갈비는 2.58%% 상승, 호주산 갈비는 4.37% 상승했으나 한우는 1등급 기준 0.98% 하락하고, 수입삼겹살은 0.34% 상승하였으나 국내산 삼겹은 1.54%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할당관세 0% 적용 시 소비자가격이 최대 5~8% 하락할 것으로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 2주간 전국 한돈농가 중 일괄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6월 배합사료 가격 일제 조사를 진행하였다. 배합사료 가격 일제 조사 결과1) 700원/kg 이상의 가격으로 사료를 사용하는 농가의 비율이 59.3%로, 과반을 넘는 농가가 7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의 자체 생산비 분석2) 결과 사료 가격 700원/kg 사용 농가의 손익분기점은 지육 가격 4,805원/kg으로 이미 과반수 이상 농가의 생산비가 작년 평균 돈가 4,722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1) 구간별로 비율 : 700원대(43.8%), 600원대(39.3%), 800원대(12.6%) 900원대(2.9%), 500원대(1.4%) 순 2) MSY 18.0두, 출하체중 116kg, 사료요구율 3.37 기준 <사료 가격 구간별 농가 비율> 전 구간 사료 단가 비육 구간 사료 단가 또한 비육 구간도 보았을 때 600원대가 60.0%를 차지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650∼699원/kg의 비율이 35%로써 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월 28일(목) 오후,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육계 농장을 방문하여 폭염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7월 27일 장마 종료 이후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수급불안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되었다. 정황근 장관은 지자체와 농가로부터 폭염 대처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폭염 대응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이 농장에 정상적으로 설치․작동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후 정황근 장관은 “가축은 축사 내 온도가 27~30℃를 넘어가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금과 같은 폭염 시기에 축산농가와 지자체, 농축협 등에서는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및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 등 축사 내 환경온도를 낮추기 위한 각종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지난 27일 마케팅 솔루션 ‘스튜디오 쿠킹’과 우리육우 수급 안정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국내산 소고기 육우와 소비자와의 점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육우자조금괸리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우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 운영 △육우 레시피에 활용된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육우 식료품 매장 운영 △육우 밀키트 개발 프로젝트 △전문가에게 배우는 육우 요리교실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인증샷, 내돈내산, 리뷰 경험 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체험형 마케팅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육우자조금도 이에 발맞춰 육우 팝업레스토랑, 육우 매장 등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부터 집에서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육우 밀키트, 육우를 활용한 레시피 쿠킹 영상과 같은 콘텐츠로 육우와 소비자간의 접점을 확대해 육우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을 더해갈 계획이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로 건강한 육우의 가치를 알리고 육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축산물이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 4천 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9%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3%, 2.4% 감소했다. 특히, 향후 6개월 이내로 도축․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2세 이상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 마릿수가 29만 2천 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하반기의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한우 도축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2.3%(22천 두) 증가했고, 그중 거세우 9만 9천 두, 암소는 10만 두가 도축되어 각각 10.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3%, 5.2% 증가했다. 한편, 도축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한우 경락가격(4∼6월)은 평균 19,484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하락했고, 육우의 평균 경락가격 또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리포트는 축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은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지원한다. 한우 사육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폭등 등 생산비 과중으로 시행되는 한우산업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은 장기적 수급안정화 효과를 위해 추석 직전 D-3주(22.8.22 ~ 9.8일)에 도축하는 한우 암소에 한정하여 지원된다. 도축 확인 후 11월부터 마리당 10만원씩 축산발전기금을 활용하여 일괄 지원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접수한다. 지난 설 명절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의 경우 설연휴 직전 1주일로 짧은 기간동안만 지원하다보니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하여 추석 성수기에는 도축기간을 3주로 확대하여 많은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