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잦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첨단 인공 환경 제어가 가능한 이상기상 연구동(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인공기상 연구동(국립식량과학원)을 구축해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잦은 기후 변화 현상은 작물 재배에 적합하지 못한 환경으로 평년과 다른 기온이나 햇빛 등의 갑작스런 환경 변화로가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해 극한 재배환경 조건을 인공적으로 다양하게 재현하는 첨단 연구시설을 갖췄다. 이 연구시설의 환경제어 시스템은 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재현하면서 여름철 맑은 날 빛의 세기를 태양광과 비슷한 인공광으로 재현이 가능하다. 온도는 영하 10℃에서 영상 40℃까지 정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토양은 노지토양과 비슷하게 만들어 뿌리가 잘 자라도록 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대 1,500ppm까지 높일 수 있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는데 충분하며, 인공 강우 장치로 시간당 최대 50mm까지 비를 뿌릴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첨단 연구동에서 배추와 고추, 벼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RCP1) 8.5를 적용해 작물의 미래 생육변화를 분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 16(화), 5. 19(금) 두차례 현장평가를 통해 「곤충종자보급센터」조성 사업 대상자로 충청북도를 선정하였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우수하고 무병의 곤충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추진된 신규 사업으로, 총사업비 5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2019년까지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 현재 곤충사육 농가들은 별도의 곤충 종자 생산․공급 기관이 없어 농가간 교환을 통해 곤충 종자를 사용하고 있어, 곤충의 품질 하락과 전국적 질병 확대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우량 곤충종자를 육종하고 이를 받아 충청북도의 곤충종자보급센터가 무병의 곤충종자를 증식․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금번에 선정된 충청북도는 「곤충종자보급센터」조성 후, 연구인력확대, 센터 운영지원, 체계적인 병해충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조성하여, 2020년부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등 주요 식용곤충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학습․애완용 곤충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점차 농가의 수요에 맞게 농가 공급용 곤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
언론 보도내용 □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 공약 중 하나인 ‘청년농업인 직불제도’를 구체화 하여 40세 미만에 최장 5년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 정부는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 시범사업’이 올해 끝나면 이 제도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청년영농창업지원금 제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 정부는 ‘청년농업인 직불제도’ 시행방안을 전혀 확정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국내 최초로 천연물을 활용한 대상포진 치료 소재가 개발되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RD 과제로 지원한 연구로 “기존 화학합성 물질 기반의 대상포진 치료제를 대체할 담팔수 추출물로 이루어진 천연물 소재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천연물 신약개발의 활로를 개척하고 천연물 소재의 재배단지 구축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국내 식물자원을 활용한 대상포진(만성감염 허피스 바이러스*) 치료소재 개발 연구를 지원하였다. * 허피스 바이러스 : 표피에 작은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 연구과제명 : 국내 식물자원 활용 만성감염 허피스 바이러스 치료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진: 경희대학교, 가천대학교, 동국대학교, 메콕스큐어메드(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번 연구를 주관한 경희대학교 강세찬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기존의 대상포진 치료제는 화학 합성물질로 이루어져 병원균 외의 정상 인체 세포에도 작용하는 등 부작용의 우려가 커 환자에 대한 투여기간이 제한적이었으나, 천연 식물인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철 사과, 단감 과수원에 침입해 피해를 주는 노린재 2종의 침입시기를 조사해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사과원, 단감원 과실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등이다. 이들 노린재 2종은 농작물의 잔재물, 나뭇가지의 줄기나 뿌리 같은 거칠거칠한 껍질 틈이나 야산의 낙엽층에서 월동한 이듬해 4월~5월경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과원으로 노린재가 유입되면 과실의 피해 부위가 움푹 들어가 불규칙한 표면이 되고 과육이 스펀지처럼 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집합페로몬 트랩을 이용하면 5월부터 11월까지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의 밀도 변동 파악이 가능하고 방제 시기 결정에 도움이 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노린재류 포획 집합페로몬 트랩을 과수원 바깥쪽 가장자리 주변으로 지상 1.5 높이에 설치하고 4주∼5주 간격으로 미끼를 교체하며 포획 밀도를 조사하면 된다. 트랩은 과수 나무로부터 10m~15m 정도로 충분히 떨어지게 설치해야 페로몬 트랩에 유인된 노린재류 성충들로 발생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과실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난해 전북 김제, 장수와 경남 사천에서 노린
농촌진흥청이 맞춤형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1)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농가 소득 증대, 미래 영농인력 양성, 빈곤 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케냐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KOPIA 케냐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량 양계 및 씨감자 생산보급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스쿨팜 프로젝트 등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 양계·감자 시범마을, 농가소득 3배 이상 '쑥쑥'= 케냐에서는 농업인구의 85%가 닭을 기르고, 80만 농가가 12만ha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등 양계와 감자는 케냐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 우량 사육종과 씨감자를 구매할 능력이 없어 생산성이 극히 낮았다. 이에 따라 KOPIA 케냐센터에서는 지난해 1월 카라이(Karai), 비우니(Mbiuni), 완조히(Wanjohi) 3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해 1단계 사업으로 생산성이 뛰어난 우량 사육종과 바이러스가 없는 건전 씨감자를 보급하고 사육 및 재배기술을 전수했다. 그 결과, 양계 시범마을은 1년 뒤 사업 전과 비교해 암탉 산란기간이 5개월~6개월에서 8개월로 길어졌고, 연간 계란 생산량도 평균 30개~50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6일~3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장미 축제에서 개발한 정원용 국산 장미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 장미정원에는 '오렌지데이' 등 9품종, 1,000주 정도가 심겨져 있다. - '오렌지데이'는 선명한 주황색의 1개의 줄기에 작은 꽃이 여러 개 달리는 품종으로 겨울철 추위에 잘 견디며 검은무늬병에 강하다. - '엔틱컬'은 노란색 바탕에 꽃잎 끝이 적색인 품종으로 흰가루병에 강한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축제 기간 동안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줄기를 자른(절화) 장미 5품종, 국화 6품종, 거베라 4품종, 칼라 2품종, 카네이션 4품종, 글라디올러스 1품종과 화분용 선인장 3품종, 팔레놉시스 1품종을 전시하고 기호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은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행사가 많이 열려 서울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기에 이번 축제를 통해 국산 장미 품종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공원 내 정원용 장미는 축제가 끝나고도 8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철엔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체육산업개발(올림픽공원)은 2014년 업무협약을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막실라리아가 항산화와 미백 효과가 있고 또 그 향기를 맡으면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주의집중력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막실라리아는 난초과 식물로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잎이 동양란처럼 길고 가늘며 작은 풍선 모양의 벌브(Bulb)1)가 있다. 국내에선 막실라리아 테누이폴리아(Maxillaria tenuifolia)가 주로 재배되며 봄에서 초여름에 작은 꽃(1cm∼2cm 정도)에서 커피향 또는 코코넛향과 같은 특이한 향기가 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이 향기성분을 분석한 결과, 베타-카리오필렌(b-caryophyllene), 알파-코파인(a-copaene) 및 델타-데카락톤(d-decalactone) 등의 성분이 커피향 또는 코코넛향을 내는 것으로 밝혀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막실라리아 꽃 추출물을 이용해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성을 검증한 결과 항산화와 미백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실라리아 에탄올 추출물 125mg/mL 농도에선 약 20%, 250mg/mL에선 약 60% 멜라닌 생성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 활성을 검정하는 실험에서도 막실라리아 추출물이 막실라리아 에센셜 오일보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총페놀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제8회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을 FAO(국제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한 ‘세계우유의날(World Milk Day)’인 오는 6월 1일 11시에 The-K서울호텔(본관 3층 거문고 C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5월 16일 제5차 총회(임시)를 개최하고, ‘한국낙농대상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각 수상부문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한국낙농대상’의 부문별 수상자는 △낙농과학기술부문 배인휴(국립순천대학교 교수), △낙농조합부문 설동섭(임실치즈농협 조합장), △목장경영부문 이용우(성동목장 대표), △유가공부문 남우식(푸르밀 대표이사), △우유소비부문 김천주(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등 5명이다. 낙농과학기술 부문 수상자인 배인휴 순천대학교 교수는 유가공 부문 해외선진기술 도입 및 목장현장 보급(’98년~, 1,257명)을 통해 목장형 유가공 기술 선진화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낙농조합 부문 수상자인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은 수입치즈의 국내시장잠식 등 국내 유가공시장의 위기상황에서도 치즈공장 시설현대화와 구워먹는 치즈, 스트링 치즈 등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금년 강수량이 예년보다 매우 적고, 농업용수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 남부 및 충남 서부지역 등 가뭄피해 우려지역에 긴급 급수대책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금년 전국 평균 강수량은 155㎜로 예년 259㎜의 60%에 불과하고, 농업용저수지의 전국 평균저수율은 72%로 예년(8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특히,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면서 저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저수율이 30% 미만인 곳도 있어 앞으로 강수량이 적을 경우 일부지역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가 올해 영농기에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분석하여 작년 10월부터 경기도·충남도를 비롯한 6개 도 18개 시·군에 대해 관정 등 용수원 개발, 간이양수장 설치 및 저수지 물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 관정 739공, 양수장 104개소 등 설치, 58개 저수지 1,121만톤 물채우기 실시 금년 들어 강수량이 매우 적어 경기 남부 및 충남 서부지역에는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경기도와 충남도에 영농 급수대책비 40억원*(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