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주요 회전교차로와 덕곡천 가로수 하단에 화려하고 특색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영덕군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패턴의 식재에서 벗어나 돌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이용하여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가져온듯한 고급스러운 암석정원을 조성했다.
새로운 디자인이지만 식물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후 식물의 자연스러운 천이과정까지 고려한 정원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조건과 상황에 맞게 사계절 꽃이 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덕곡천 가로수 아래에는 화려한 색채감의 대비와 다양한 식재패턴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하고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영덕읍, 영해면으로 들어가는 주요 회전교차로와 영덕읍을 관통하는 덕곡천 주변에 조성되어 영덕군민뿐 아니라 영덕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화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 신설된 조경관리팀은“경관개선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수시로 물 주기와 보식 등 사후관리를 통해 사계절 꽃이 만발한 모습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승철 산림과장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군민들이 도심의 아름다운 꽃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개선 사업으로 많은 군민이 누릴 수 있는 경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1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청년마을만들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144개 청년단체가 응모했으며,
서면심사 및 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영덕군을 포함 최종 12개 팀이 선정
됐다.
올해 선정된 청년마을은 국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에서의
가치를 찾는 청년에게 주거·커뮤니티·창업 공간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체험활동 등을 지원하여 지역에서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해면에 조성될 청년마을인 ‘뚜벅이마을’은 영덕의 지역자원인 블루
로드 트레킹코스와 연계해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거점공간을
제공하며, 이와 관련된 일자리사업 등 청년 취·창업·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로컬 청년벤처인 ‘(주)메이드인피플’이 운영하며, 다가
오는 5월에 뚜벅이 선발대를 모집하여 청년들과 함께 청년마을 만들기의
첫 걸음을 뗀다.
‘뚜벅이마을’은 ‘뛰지 않고 걸어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라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무한경쟁시대에 청년들이 걷는 속도로 자신의
새로운 가치를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현재이자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청년들이 이번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