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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두유부터 라면까지”… 식품업계, 익숙함 속 특별함 더한 ‘플러스 식품’ 출시 나서

-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익숙함 속 특별함 더한 제품 주목
- 식품업계, 특별한 원료부터 이색적인 맛, 색다른 경험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익숙함 속 특별함을 더한 ‘플러스 식품’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두유나 라면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해 새로움을 느끼기 어려운 제품에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특별한 원료나 이색적인 맛은 물론 색다른 경험을 더해 신선함을 제공하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최근 두유에 식물 유래 식이섬유를 더한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출시했다. 제품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했다. 두유 한 팩(190ml)으로 식이섬유 5g을 채울 수 있으며, 90kcal의 부담 없는 칼로리로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한 팩에 4g으로 저당 설계했으며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 흡수되는 결정과당, 팔라티노스,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채워 당 걱정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단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샐러드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해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도 출시됐다. hy는 지난 2월 자사 제품 중 최초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를 선보였다. 제품은 닭가슴살 샐러드에 분말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더한 형태다. 분말은 포 형태로 개별 포장했으며, 샐러드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뿌려 먹을 수 있어 식단과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관념을 깨뜨린 이색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제품도 있다. 오뚜기는 지난 달 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은 ‘랍스터 라면’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용 제품으로, 랍스터로 맛을 낸 별첨 비법스프를 더해 랍스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징어와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물과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냈으며, 건더기스프에 집게발 모양의 후레이크를 추가해 보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최근 ‘로스팅 짜장면’의 프리미엄 신제품 ‘트러플오일’을 출시했다. 로스팅 짜장면은 세 차례 볶는 트리플 로스팅으로 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건면 짜장면 제품이다. 신제품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은 짜장의 진한 맛과 특색 있는 풍미유인 트러플오일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프리미엄 식재료인 화이트 트러플 오일이 함유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트러플오일의 특성을 담아낸 풍미유가 중독성을 높이고 한결 부드러워진 맛을 낸다.

 

한편 최근에는 맛과 디자인을 넘어 색다른 체험을 더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아워 에일 컬렉션(OUR ALE COLLECTION)’의 파트너로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을 선정하고 국내 최초 맥주에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AOMG 아워 에일(OUR ALE)’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제품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디지털로 구현된 AOMG 소속 아티스트의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직접 추천한 플레이 리스트를 들으며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팔도는 교원 빨간펜과 함께 뉴트로 콘셉트의 ‘빨간펜X팔도 도시락’을 선보였다. 팔도 도시락에 빨간펜 학습지가 새겨져 있는 패키지로 어린 시절 한 번쯤 ‘빨간펜’과 ‘팔도 도시락’을 경험한 MZ세대를 겨냥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 제품 내에는 MZ세대 대상의 온라인 퀴즈 이벤트 ‘제1회 인생고사 수험표’ 쿠폰을 동봉했는데, 넌센스 퀴즈 총 4가지 문항으로 구성돼 문제를 풀면 빨간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어린 시절 빨간펜 학습지를 풀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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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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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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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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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