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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여름철 야생버섯 섭취에 의한 중독사고 주의

- 독버섯과 구분 어렵고, 민간 속설은 과학적 근거 없어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장마철 야생버섯 섭취에 의한 중독사고 발생 위험성을 경고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덥고 습한 장마철은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주변에서 버섯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1,900여 종이나, 이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약 400여 종(21%)이다.

 

  독버섯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도 쉽게 구분하기가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한 독버섯(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흰주름버섯 Agaricus arvensis  (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40pixel, 세로 1488pixel 사진 찍은 날짜: 2009년 03월 25일 오후 12:50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10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2 Windows F-스톱 : 4.2 노출 시간 : 10/200초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84 대비 : 일반 채도 : 일반 선명도 : 높음 선명도 : 높음 거리영역 : 매크로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스팟 측광 EXIF 버전 : 02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독우산광대버섯 황변160729_가야산 (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264pixel, 세로 2448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7월 29일 오후 11:51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G720N0 프로그램 이름 : G720N0U1APE2 F-스톱 : 2.0 노출 시간 : 1/30초 ISO 감도 : 125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8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영지유균 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00pixel, 세로 799pixel 사진 찍은 날짜: 2009년 03월 24일 오후 9:52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카메라 모델 : E5700 F-스톱 : 3.2 노출 시간 : 10/1250초 ISO 감도 : 4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35mm 초점 거리 : 61 대비 : 일반 채도 : 일반 선명도 : 일반 선명도 : 일반 거리영역 : 매크로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스팟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붉은사슴뿔버섯.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0pixel, 세로 427pixel

흰주름버섯(식용)

독우산광대버섯(독)

 

어린 영지(식용)

붉은사슴뿔버섯(독)

 

독우산광대버섯은 강력한 독소인 아마톡신을 가지고 있으며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호흡곤란, 설사,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는 치사율이 높은 버섯임

 

붉은사슴뿔버섯은 균독소 트라이코세신을 가지고 있으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오한, 복통, 두통, 마비, 장기부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음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2021)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이며,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건수 대비 환자 수는 7.2명으로, 이는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확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발생현황(건수/환자): (’12) 1건/4명 → (’14) 1/5 → (’16) 1/6 → (’17) 2/21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과학적 근거가 없이 민간 속설에 의존해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민간 속설로는 ▲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이 있다.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남아 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미 섭취해 두통, 복통 등 증상이 발생했다면 빨리 토해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버섯 발생 시기와 장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지난해 야생버섯을 먹고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해도 올해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버섯이 식용버섯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라며 “버섯을 안전하게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느타리, 팽이, 표고 등 농가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배버섯을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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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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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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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