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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홈쿡족 주목! 끼니 걱정 그만하소~ 다양한 한우 부위, ‘가치’ 있게 즐기는 법

● 코로나 재유행으로 다시 홈쿡족 증가에 끼니 고민 늘어

● 한우자조금,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한우의 ‘가치’ 더한 다양한 한우 활용법 소개

코로나 재유행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홈쿡족’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끼니 해결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올해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며, 영양가 있는 식단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끼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한우를 활용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숨겨진 한우 부위, 트렌디한 음식에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를 더한 레시피 등 홈쿡족을 위한 한우 활용법을 소개한다.

 

 

◆ 한우 어디까지 먹어봤니? 저지방·고단백 정육 부위의 화려한 변신

일반적으로 국거리나 불고기, 장조림 등으로 많이 사용하는 저지방 정육 부위 중에서 활용 방법에 따라 구이용으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숨겨진 한우 부위가 있다.

 

소의 뒷다리 쪽에 위치한 삼각살은 주로 국거리, 불고기용으로 사용되지만 움직임이 적은 부위라 식감이 부드러워 구이용이나 육전, 육회로 먹어도 손색없다. 삼각살을 구이용으로 먹을 경우 지방과 근막을 제거한 후 고깃결의 반대 방향으로 썰어내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기의 씹는 식감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흔히 찜, 장조림용으로 알고 있는 아롱사태를 구워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롱사태는 한우 부위 중 가장 탄력이 좋은 부위로 씹는 식감이 매우 쫄깃한 것이 특징이며 풍부한 육즙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소 엉덩이의 아랫부분에 위치한 보섭살을 활용해 스테이크로 즐길 수 있다고. 보섭살은 백종원이 한 방송에서 “한우계 최고의 가성비 부위라 할 수 있는 보섭살은 씹을수록 진한 고기향을 자랑한다”라고 말하며 추천하기도 했다. 안심처럼 핏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로 익혀 먹으면 더욱더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 마라탕, 김밥 등 핫한 음식에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를 더하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음식이 있다. 먼저 알싸한 맛에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담아 먹을 수 있는 마라탕과 훠궈다. 인기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밀키트 제품도 출시되고 있는데, 이 같은 마라탕과 훠궈에 빠질 수 없는 재료, 단연 고기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특히 마라탕과 훠궈에 한우 차돌박이, 업진살, 양지머리, 우둔살 등을 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먹으면 깊은 풍미와 육즙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또, 한우의 영양성분이 더해져 마라탕과 훠궈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부위를 활용하면 어떨까.

 

다음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주 등장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요리, ‘김밥’이다. 우영우에게 영우 김밥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한우 김밥이 있다. 일반적인 레시피로 고기를 구워서 넣어 만드는 김밥도 맛있지만 조금 더 특별한 레시피를 원한다면 이번에는 한우 육회를 활용해 보자.

 

이전 한 방송에서 김호윤 셰프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메뉴이기도 한 육회 김밥은 육회에 주로 활용되는 한우고기 부위인 홍두깨살, 설깃살, 꾸리살 부위 등을 사용해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밥 대신 잘게 썰린 신선한 한우 육회를 깔고, 그 위에 당근, 우엉 등 원하는 김밥 재료를 함께 넣어 김밥을 말 듯이 만들면 된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는 “홍두깨살, 설깃살, 꾸리살 부위는 지방 함량이 적고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한우 김밥을 만들 때 활용하기 좋다”라며,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 김밥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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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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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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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