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제2기 ‘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기관은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공간적합성 검토 ▲해양공간계획 수립‧변경 지원 ▲해양공간특성평가 지원 ▲해양공간정보체계 구축‧운영 지원 ▲국제협력 지원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한다.
공단은 유사 사업 수행실적, 인력 구성 및 운영계획 적절성 등 수행 능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해양수산부의 해양공간계획 및 평가와 관련된 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해양공간의 이용‧개발계획 수립 등에 대한 입지적합성 여부, 시‧도별 해양공간관리계획 및 해양용도구역이 당초 계획대로 이행‧관리되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또한 해양공간적합성협의 제도 개선, 해양용도구역 관리 세분화, 해양공간특성평가 개선 등 해양공간 관리제도 개선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나선철 해양사업본부장은 “제2기 전문기관에 우리 공단이 단독으로 지정되어 역할과 책임이 커졌다”며, “해양공간 관리정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