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해양수산

해운산업,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

- 2022년 해운서비스 수출액 383억 달러, 49.5조원 달성,

우리나라 수출 6위 품목(철강)에 버금가는 실적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운서비스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383억 달러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월 8일(수) 2022년 우리나라 국제수지 통계(잠정)를 발표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해 해운서비스를 통해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해상운송수입(收入, revenue)이 이전 최대치인 2008년 377억 달러보다 6억 달러 높은 38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지난해 원·달러 평균환율이 1,292원/달러로 매우 높아 해운서비스 수출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49.5조 원에 달하는 수치로, 2021년 수출액(341억 달러, 평균 환율 1,144원/달러 적용 시 39조 원) 대비 원화 기준 약 10.5조 원 증가하였다.

 

한편, 해운산업은 서비스산업 전체 수출액(1,382억 달러)의 29.4%를 차지하여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서비스 분야 수출 1위를 달성하였다. 상품 수출과의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지난해 해운 수출액 383억 달러는 수출 6위 품목인 철강 수출과 버금가는 실적이다.

 

* ’22년 주요 품목 수출 실적(억 달러, 산업부) : 반도체(1,292), 석유제품(629), 석유화학(543), 자동차(541), 일반기계(511), 철강(384), … , 디스플레이(211), 선박(182) 등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①팬데믹 기간 전 세계적인 해운 호황이라는 환경적 요인과 함께 ②HMM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확보 등 정부의 적극적인 해운산업 지원과 ③국적선사의 선제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이 서로 맞물린 데 있다고 분석하였다.

 

팬데믹 기간 전 세계적으로 소비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선박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2019년 평균 811 포인트였던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 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1,265, 3,792 포인트를 기록하였고, 2022년 1월에는 5,109 포인트까지 상승하였다.

 

*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원자재를 수입하여 가공된 형태의 상품을 수출하는 우리나라 수출 구조상, 주로 완제품이나 가공품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은 우리나라 해운서비스 수출액 증가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글로벌 해운 호황기에도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은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몇 년 동안 정부는 해운산업 경쟁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2017년 불과 46만 TEU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이 현재는 105만 TEU로 2배 이상 확대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정부는 지난 2018년 해운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정책 금융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여 해운사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지원과 함께 우리 국적선사들도 선제적인 통합·구조조정, 한국해운연합, K-Alliance 등 협력체 구성, 수출입 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수출입 적기 운송 지원 등 자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한-동남아 등 연근해 국적선사 간 신규항로 개척, 구조조정 등을 위한 자발적 연합체

 

특히, 팬데믹 기간 우리 해운사들은 수출입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선박 긴급 투입,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배정, 환율 급등에 따른 물류비 부담 절감 지원 등 원활한 수출입 물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선사들이 자발적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에 790억 원을 출자하여 국적선사 금융지원 재원을 확충하는 등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기여하였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지속 등으로 지난해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해상 운임도 지난해 3분기부터 급락하여 지난주에 발표된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는 1,006 포인트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지수 1,574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해운 저(低) 시황기에 접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저(低) 시황기에도 우리 해운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3조 원 규모의 국적선사 경영 안전판 대책을 마련하였고, 올해는 안전판 대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해상운임 하락에 따라 올해 해운 수출액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해운사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삼 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에서 해운산업은 수출의 근간이자, 그 자체로도 수출 6위에 달하는 수출 효자산업”이라며, “올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해운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운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해운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축산유통 서비스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축산유통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들을 1차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5월 29일(목)에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식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