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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한국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 노후 해양설비시설 해체 성공

-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해체 시장, 우리기업 진출길 열려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와 3월 14일(화)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자카르타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위윈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1년 10월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플랜트 해체 및 재활용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인니 동부 칼리만탄 해역에 위치한 노후 해양플랫폼 1기(ATTAKA EB)를 성공적으로 해체하고 인공어초로 재활용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 해양플랜트 전(全) 단계 중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는 분야

 

인니는 해양플랜트 약 600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여기 정도가 노후하여 해체가 필요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간 기술력 문제 등으로 해체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우리나라 기술력을 가지고 인니 최초로 해양플랜트 해체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는 우리기업의 기술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기업이 2.5조원 이상되는 인니의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제1차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인니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 및 재활용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어초 재활용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해양플랜트 해체 경험과 실적(track-record)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430억원 규모의 태국 플랫폼 해체사업을 수주하였을 뿐만 아니라 5.6억원 규모의 인니 플랫폼 해체 설계 등을 추가적으로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인니 해양플랜트 해체시장에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송명달 해양정책실장과 조디 마하디(Jodi Mahardi) 인니 해양투자조정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니 기업 간 협력 의향서 체결도 진행한다.

 

우리 기업 7개 업체와 인니 기업 7개 업체 등 총 14개는 각각 기업 간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 우리나라 기업인 주식회사 칸(Kann)과 인니 기업 엘루사(ELUSA) 등이 약 3,000억원 규모의 인니 해양플랜트 해체사업과 약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전환 LNG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은 해양플랜트 노후화에 따른 해체·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니를 포함하여 약 360조 원 규모의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 · 공유하기 위하여 3월 14일 공동위원회 실시에 맞춰 인니 에너지 광물자원부 산하기관인 석유가스총국 (SKK Migas)등 양국 기관 · 기업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국내 15개 기업의 전시관 운영도 동시에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인니 해양플랜트 해체 및 재활용, 에너지전환 인프라 개발 등 우리 기업의 인니 시장 진출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하며, 현장 녹화를 통해 3월 19일부터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인니 오프쇼어 콩그레스’ 누리집(www.ki-oc.org) 또는 한-인니해양플랜트협력센터(☎051-410-4737)로 문의하면 된다.

 

송명달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인니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 및 재활용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우리기업이 해양플랜트 해체 실적을 확보하고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도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해양플랜트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우리 기업이 인니 등 동남아 해양플랜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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