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 2021년 연구개발 투자 큰 폭 확대

- 전년보다 4.96조원(11.8%) 증가한 47.12조원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1년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은 2018년 이후 최대 폭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대비 연구개발 투자 증가율(%) : (‘18) 11.9 → (‘19) 3.0 → (‘20) 1.7 → (‘21) 11.8

 

  연구개발비 투자는 전년보다 4.96조원(11.8%) 증가한 47.12조원, 연구개발인력도 전년보다 1.85만명(9.7%) 많은 20.81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산업/정보통신기술기업 연구개발비 추이 (조원)

전산업/정보통신기술기업 연구개발인력 추이 (만명, FTE기준*)

  * FTE(Full Time Equivalent) : 연구개발 업무에 전념하는 정도에 따라 비율을 반영하여 산정한 인력(상근상당인력)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47.12조원 중 대기업(37.38조원, 79.3%)의 투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벤처기업(4.56조원, 9.7%)과 중견기업(2.84조원, 6.0%) 그리고 중소기업(2.35조원, 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42.97조원, 91.2%) 연구개발  투자가 많았고, 민간‧해외재원(45.30조원, 96.1%)을 활용하여 주로 제품 상용화 등 개발연구(33.66조원, 71.4%)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과 정보통신방송기기업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연구개발비 비중은 매년 점차 줄어든 반면, 중견·중소·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견·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비 비중(%) : (‘18) 18.3 → (‘19) 19.1 → (‘20) 20.0 → (‘21) 20.7

  **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연구개발비 비중(%) : (‘18) 5.9 → (‘19) 6.4 → (‘20) 6.7 → (‘21) 7.3

 

 시장·제품화에 초점을 둔 개발연구 단계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차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개발연구 연구개발비 비중(%) : (‘18) 69.0 → (‘19) 69.1 → (‘20) 70.8 → (‘21) 71.4

 

<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 >

 

① (유형별) 대기업(37.38조원, 79.3%) > 벤처기업(4.56조원, 9.7%) > 중견기업(2.84조원, 6.0%) > 중소기업(2.35조원, 5.0%)

 

② (업종별) 정보통신방송기기업(42.97조원, 91.2%) >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3.45조원, 7.3%) >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0.69조원, 1.5%)

 

③ (단계별) 개발연구(33.66조원, 71.4%) > 응용연구(7.59조원, 16.1%) > 기초연구(5.88조원, 12.5%)

 

④ (재원별) 민간‧해외재원(45.30조원, 96.1%) > 정부·공공재원(1.83조원, 3.9%)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인력(20.81만명*)이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46.7%)**은‘15년(47.6%)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 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연구원(18.45만명)은 전년보다 1.49만명(8.8%) 증가했다.

   * 상근상당인력(Full Time Equivalent) 기준이며, 연구개발인력은 연구원, 연구보조, 행정지원으로 구분

  **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인력 전산업대비 비중(%) : (‘18) 44.2 → (‘19) 44.3 → (‘20) 45.5 → (‘21) 46.7

 

 

 연구개발인력은 정보통신방송기기업(14.92만명, 71.7%)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인력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연구개발인력 비중(%) : (‘18) 23.1 → (‘19) 23.4 → (‘20) 24.6 → (‘21) 25.1

 

 연구원 수*를 살펴보면, 대기업(9.44만명, 47.7%**) 종사자가 가장 많으나 비중이 점차 줄어들다 다시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벤처기업(5.70만명, 28.8%)과 중소기업(3.02만명, 15.3%), 중견기업(1.64만명, 8.3%) 순으로 나타났다.

 

   * 인원 수(Head Count) 기준으로, 총 19.79만명임

  ** 대기업 연구원 비중(%) : (‘18) 48.4 → (‘19) 48.3 → (‘20) 47.3 → (‘21) 47.7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우리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이를 통한 디지털 혁신역량 확보는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술패권경쟁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 5·6세대 이동통신 및 SW 등 디지털혁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빈틈없이 지원하여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 중 정보통신기술 기업(16,901개)에 관한 항목을 별도 분석한 것으로,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과 정보통신기술통계포털(http://www.itstat.go.kr) 등에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농업

더보기
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